• 최종편집 2025-04-29(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김영주목사

구호단체인 ‘좋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1.14 13: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3-김영주.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 총무인 김영주목사(사진)는 형제교회를 비롯한 담임목회와 교회협 일치협력국장, 대한기독교서회 이사 등도 역임했다. 특히 그는 평생을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했다. 첫 목회는 농촌에서 농민들과 함께 했으며, 서울 형제교회에서는 노동자들과 목회했다. 교회협 사무국장으로 취임해 인권문제를 다루었으며, 그 후 통일운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과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호단체인 좋은 친구들과 함께도 준비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이 되고, 기독교사회의 문제와 기독교적 사회분석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의 사고방식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여러 문제에서 기독교인들의 생각은 어디에 있고, 비기독교인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기독교인 인식조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 연구원 활동에 대해 지난 2019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기독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살피기 위해 우리 연구원과 보수측 교회들과 함께 포럼을 진행했다면서, “3.1운동의 정신으로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로의 입장이 달라 공동의 입장문 등을 내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새로운 구호단체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사회적 구조를 바꾸는 일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필요성도 느꼈다면서, “이를 위해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는 사단법인도 만들었다. 이곳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공공성의 회복이다. 대사회적으로 한국교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예수님이 원하는 세상이 무엇인지를 한국교회가 잘 정돈하길 원한다면서,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한 시민으로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독교가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라는 집단은 살아있는지 몰라도, 그 내용은 상당한 부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여러 이슈에 대해서 기독교가 품위 없이 반응하는 것도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2852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김영주목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