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에큐메니칼 미션연구회서 세미나

캐나다교회·한국교회 협력역사 조명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1.18 12:3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6-1.jpg

한국 에큐메니칼 미션연구회는 한국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한 캐나다인(교회)의 기여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에큐메니칼 미션연구회(회장=김지은목사)는 지난 17일 미국장로교 한국선교회 회의실에서 한국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한 캐나다인(교회)의 기여란 주제로 한국 에큐메니칼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독교초기 역사부터 진행된 캐나다 연합교회와 한국교회의 협력을 조명했다.

 

주제와 동일한 제목으로 발제한 존 에거선교사(한국명:기요한선교사)는 캐나다교회와 한국교회의 관계를 세 단계로 설명했다. 에거선교사는 첫 번째 단계에 대해 “1898년 캐나다교회의 첫 선교사들이 한국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한국에서 오랜 시간 지내지 않았을 것을 예상했다. 그들의 목표는 교회를 세운 뒤 지역 지도부에 넘겨주는 일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이 평생을 한국에서 일하며 보냈다. 관계를 시작한 그들은 곧 투쟁에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것은 특히 1919년 독립운동과 그 여파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단계에 대해서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캐나다인들은 처음에는 일본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부산으로 돌아갔다면서, “캐나다인들의 선교 활동의 초점은 난민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도 교회가 심각한 신학적 갈등의 시간을 벌인 것은 그들에게 놀라운 일이었다. 이것은 1953년에 조선신학교(현 한신대학교)를 둘러싼 갈등으로 한국기독교 장로회가 분립한 사건이었다고 했다

 

세 번째 단계에 대해서는  “첫 번째 단계는 일제 강점기의 현실과 투쟁을 중심의 발전으로 특징지을 수 있고, 두 번째 단계는 한국전쟁의 현실과 그 여파를 중심의 발전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면, 세 번째 단계는 군사 독재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현실을 중심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면서, “이 관계에서 캐나다 연합 교회와 한국에 있는 파트너들, 특히 PROK(한국기독교장로회), NCCK, KCWU(한국교회 여성연합) 및 한국의 다른 단체들 사이에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깊고 중요한 에큐메니칼 협력의 시기였다고 했다.

 

이번 발제를 논찬한 한강희교수(한신대)“에거 박사의 발제는 1898년 본격적으로 한국선교에 참여했던 캐나다 선교사들과 한국과의 만남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선교사들이 이행한 선교사업과 정책 그리고 한국인과의 관계가 매우 톡특하게 나타났음을 보게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논찬자인 이문숙목사(ACWC 전 총무)한국과 캐나다교회는 그간의 연대역사를 살려 화해와 상생의 하나님나라 드라마를 써갔으면 한다면서, “확대된 전망으로 에큐메니칼 동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등하다는 것에 걸맞은 상호배움과 나눔의 돛을 더 활짝 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호주연합교회, 캐나다연합교회, 미국장로교 선교동역자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회자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앞으로 한국선교 140주년을 향한 선교세미나를 1년에 한두 차례 열 계획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7666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에큐메니칼 미션연구회서 세미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