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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녀교육원서 미션콘서트

선교사 2세들에게 희망·위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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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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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2.jpg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미션콘서트를 개최하고, 선교자 자녀들이 선교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부모따라 선교지의 2세들 정체성 혼란, 언어·문화 장벽 등 고충

선교사 자질 갖춘 일꾼들 예배, 공연, 리더교육 등 공간마련 시급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원장=김백석목사)은 지난 23일 안양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선교사 자녀의 삶을 조명하고, 비전센터 마련을 위한 후원콘서트를 진행했다.

 

380여명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허지연아나운서의 사회로, 음악·찬양 공연과 선교사자녀의 간증, 그리고 선교사자녀들의 인터뷰영상 상영 등이 있었다.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의 나의 슬픔을연주로 막을 올렸고, 찬양사역자 최인혁목사는 나는 죽고 주가 살고를 노래했다. 최목사는 선교를 강조하며. “우리는 세상의 빛인데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다. 일주일 168시간에 보통 150시간은 바깥에 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아프리카의 국제학교교사 박진수씨는 나를 보내소서!란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박씨는 9살 무렵에 선교사부모를 따라 케냐로 떠났었다. 그곳에서 건강악화로 생사의 위기를 오가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하고, 자신과 같은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양육의 부르심을 받아 현지의 다음세대 선교자녀들 가르치고 있다.

 

박씨는 나는 전 세계 약 2만명의 선교사자녀 중 한 사람이다, “부모님은 12년간 현지인 교육선교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케냐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캘빈대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서 역사·경제·지리를 국제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지에 여전히 눈물흘리며 방황하고 있는 선교사자녀들이 많다는 말씀이었다. 부모를 따라 선교사의 사명을 따라가려는 아이들을 기억하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릴 적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태어났다.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란 예레미야 2911절부터 13절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다면서, “201015살에 두 번째 심장수술을 받았다. 친한 선배와 부모님의 눈물어린 기도 덕에 선교사자녀 학교에서 좋은 멘토들도 만났다고 전했다.

 

색소폰박광식.jpg

 

이날 간증 이후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은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연주하며 이 찬송의 가사는 미국의 한 변호사가 모든 재산과 가족을 잃는 등 연이은 고난 중에 하나님한테 원망을 하다가 형언할 수 없는 큰 평안과 위로를 얻고 쓴 가사이다, “선교사 자녀들에게 동일한 평안이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인혁목사는 찬양사역자 김지애의 반주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 은혜를 공연하며, “어려운 때에 더욱 하나님을 노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찬양사역자.jpg

 

한편 2014년 통계기준, 한국교회 파송선교사는 26천여명이며, 선교사자녀는 18천여명이다. 선교사 자녀들은 부모를 따라 낯선 땅에 들어가 이른 나이에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낸다.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며, 교우관계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동단체 원장인 김백석목사는 선교사자녀들은 언어와 문화적 소통능력을 갖춘 일꾼이지만, 상처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이 은혜를 경험하고 상처를 치유받으면 오늘의 간증자처럼 다시 선교를 위해 떠난다. 그러나 머물 곳이 없다. 예배와 공연,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길 수 있는 리더로 키우기 위해 관심과 후원으로 선교사의 눈물을 닦아주고 우리의 선교사명을 굳건히 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콘서트는 내년 2월까지 15개 교회에서 9차례 가질 예정이다. 내년 3,4월에는 미국에서 미션콘서트를 5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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