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기독교환경연대서 40주년 후원행사

위기의 창조세계, ‘녹색은총’ 치유 추구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2.09 15:0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화면 캡처 2022-12-09 151150.png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울림, 어울림」이란 제목으로 40주년기념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대표=양재성·안홍택·배현주·정원진)는 지난 6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울림, 어울림」이란 제목으로 40주년 후원행사를 했다. 이 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그리고 앞으로의 사역의 다짐을 담은 생태선언문도 발표하고, 「몽골 은총의 숲 조성」 등 환경사역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울림 돌아보기- 기환연 연구소 40주년 돌아보기 △지금 여기 바라보기- 가수 홍순관 40주년 축하 노래공연 △어울림 내다보기- 창조세계의 어울림 만들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울림 돌아보기 시간」에는 기억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이 세상과 기독교환경운동에 앞장선 활동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후 이 연대를 기념하는 다큐멘터리도 시청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이 연대에서 현재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설립 과정 등이 담겨있었다. 

 

 「지금 여기 바라보기 시간」에는 홍순관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홍가수는 「저기오는 바람」,  「나처럼 사는 건」, 「바람의 말」, 「쌀 한톨의 무게」 등의 노래를 불렸다. 또한 김기석목사와 함께 이 연대가 진행한 「몽골 은총의 숲 조성」 사역에 대한 나눔도 했다. 이 사역은 몽골지역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 숲을 조성하는 사역이다.  

 

 김기석목사는 “처음에 시작하면서 10년, 20년이 지나면 제법 숲이 될 거라 생각이 들었다. 10년 후에 실제로 갔을 때는 미약했다. 하지만 꾸준히 나무들이 자라서 어지간한 숲의 형태를 만들었다”면서, “이 사역이 지속돼서 새들이 와서 지적이고, 꽃들이 태어나고 많은 사람이 찾아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숲이 되길 원한다”고 했다.   

 

 「어울림 내다보기」에서는 「40년의 울림이 창조세계의 어울림이 되기까지」라는 제목의 생태환경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생태선언문은 “지금 우리는 죽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과도한 화석연로 사용은 지구 표면의 온도를 급상승시켜 심각한 기후위기를 야기했다”면서, “하지만 정의와 평화, 생명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죽음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정의로 심판하시며 공정하게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약속한다”고 했다.

 

 또한 “기후위기와 생태적 위기의 창조세계를 녹색의 은총으로 치유하며, 구원의 희망으로 나아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마주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지난 40년 울림을 간직하며, 다음의 다짐으로 온 누리의 생명들과 어울릴 내일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생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탐욕의 세상 가운데 창조세계의 생명을 지키고 돌보는 소명을 이루어 갑시다. △모든 교회가 생태적 출애굽을 이루어갑시다. 탐욕의 문명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하는 정의와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어 갑시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기후위기와 생태적 위기를 직시하고 올바른 대응을 위해 노력합시다. 비상사태에 직면한 우리사회가 기후정의와 생태정의를 중심에 둔 결단과 실천을 이어가도록 지혜와 힘을 모읍시다”고 했다. 또한 이 시간에는 이 연대의 40주년을 기념해 <생명울림 누리울림>이란 노래도 공개했다

 한편 이 연대는 1982년부터 한국공해문제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활동하며, 한국의 환경을 위해 노력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4113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독교환경연대서 40주년 후원행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