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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첼로앙상블 ‘날개’서 연주

“장애를 음악으로 극복, 꿈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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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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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산하 밀앙첼로앙상블 날개는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목사) 산하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지난 13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앙상블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앙상블이다. 이날 공연에서 단원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장애를 음악으로 극복한 모습으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앙상블은 장애로 고립되기 쉬운 발달장애인과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2012년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단원들은 코리안리재보험의 후원으로 전문가의 음악 교육과 연주 활동을 지원받으며 첼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윌리엄 텔 서곡, 스케이터즈 왈츠」 「서주와 타란텔라」 「인터메쪼」 「꽃의 왈츠」 「위풍당당등 총 10곡을 선보였다.

정석준 음악감독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줄어들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언젠가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연습한 단원들, 그런 단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준 후원사가 있었기에 오늘 10주년 정기연주회의 감격과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진다, “날개를 통해 장애가 있어도 꿈을 가질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지우 수석단원은 “10주년을 맞이한 기분을 표현하자면 꿈꾸던 꿈길을 걷는 기분이라며 날개 단원들과 박자와 음을 맞춰 연주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음악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 연주를 하며 행복을 주는 첼리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


지난 2017년부터 날개를 후원해 오고 있는 코리안리재보험의 원종규 대표는 외형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크게 성장한 날개 단원들의 모습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날개 단원들이 그 이름처럼 세상에 날개를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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