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기원
◇극동방송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장환이사장 ◇오정현대표대회장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지난 10일 동 방송 아트홀에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오는 6월 3일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빌리 그래함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가 설교하며, 명성교회 김하나목사가 통역할 예정이다. 10만 명의 성도와 전도대상자들이 참석하는 것이 목표이며. 진행시간은 1시간 반가량이다. 또한 대회 전날인 6월 2일에는 사랑의 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 설교는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전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가 대표대회장 오정현목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오정현목사는 준비위원장 김의식목사(치유하는교회)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이번 대회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후 1973년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이순창목사가 영상으로 전도대회에 관한 본인에 간증을 전했다. 이목사는 “오는 6월 3일 진행될 빌리 그래함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기대함으로 참여한 빌리 그래함 대회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못했기 때문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대한민국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준비위원회 보고 및 대회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대회장에 오정현목사가 맡는다. 대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총회장 장종현목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목사,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목사가 맡는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총연합 소속 23개 교단장들이 공동대표회장을 맡는다. 당일 집회는 1시간 반가량 진행되며, 프랭클린 그래함목사의 설교와 초청의 시간, 40대와 50대 목회자 천여명의 꿈의 선언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날 사랑의 교회에서 열리는 청소년집회는 「△신앙의 수선대후의 역사를 새롭게 집필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다시 한번 복음의 황금기를 꿈꾸는 계기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세상을 변화시킬 학원선교사로 결단」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어서 진행된 기드온 300교회 발족식이 진행됐다. 한국교회 견인차 역할을 하고 이끌 수 있는 300교회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족하게 됐다. 300교회는 상징적인 의미이며, 교단추천 교회를 비롯해 동참할 교회들이 함께할 수 있다. 이 교회들은 이 대회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이후 대회장 장종현목사와 호반그룹 회장인 김선규장로의 격려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권순웅목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한편 준비위원장 김의식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대회장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함석헌교수의 특송 등의 순서 후 대표대회장 오정현목사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목사는 “고려는 불교의 나라였고, 귀족의 나라였다. 조선은 유교의 나라였고, 사대부의 나라였다. 이런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신적 지주는 기독교이다. 어떻게 수천 년 내려오는 민족종교가 기독교로 바뀔 수 있었을까? 이건 기적이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주신 특별한 은혜이다”고 말했다.
또한 “1973년 빌리그래함 대회 때 서울에 모인 사람들은 총 320만명에 달한다. 지방에서 진행된 대회까지 포함하면 430만명이 모였다. 이곳에서 약 7만 2천명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면서, “한국교회는 이 이후 큰 성장을 했다. 다가올 대회에서도 한국교회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목사의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최남수목사(광명교회)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일철장로(극동방송 운영위원장)의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최병락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의 「남북통일과 북한동포를 위해」, 신용백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대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