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 '청소년참여예산제' 결과보고
지역사회 청소년이 기획·제안하는 제도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는 2022 평택시청소년 참여예산제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소장=유진이교수)는 지난해 12월 29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다문화대안학교 '무지개 동아리'(회장=박수빈학생)의 '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평택시청소년참여예산제는 지역사회 청소년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는 청소년의 예산 참여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동 센터의 다문화대안학교 '무지개 동아리'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모여 한국문화이론을 배우고 직접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 후 문화비교보고서를 만들고 발표했다.
이날 동아리 회장 박수빈 학생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다가 와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 센터는 2006년 개소 이래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사회적응을 돕는 한국어 교육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 등 K-다문화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실현을 꾀하고 있으며, 올해는 K-다문화사업 방과 후 아카데미 및 경기도교육청 교육인가인 다문화 위탁 대안학교와 예비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