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원장=김성환교수)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순교, 다시 새기다」라는 주제로 제11회 양화진역사강좌를 진행한다. 이 문화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박해 가운데서 신앙을 지킨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살필 예정이다. 해당 강좌는 이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못한 사람은 강좌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지난 2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김영진작가가 「아시아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수난」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작가는 정신의학 외에도 동아시아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신앙에 대해서 연구했으며, <동아시아의 순교 이야기>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오는 9일에는 송혜경박사(한님성서연구소)가 「사도들의 순교: 신약 외경의 기록」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송박사는 <영지주의-그 민낯과의 만남>, <구약 외경>, <신약 외경>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외에도 정기문교수(군산대)의 <로마제국의 기독교박해와 순교>, 최상도교수(호남신대)의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한국 개신교 순교자 추서의 과정과 특징>이란 제목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