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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연대서 포럼과 정기총회

성공주의 극복 등 개혁방안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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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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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는 포럼과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의 개혁 아젠다를 제시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남오성·윤선주·임왕성·최갑주)는 지난 28일 서울 공간 새길에서 포럼과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연대 관계자는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해 11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을 돌아볼 때, 한국교회는 답보상태이다. 교회는 여전히 힘 있는 누군가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었고 맘몬숭배와 기복신앙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보다 조롱과 지탄받을 때가 많았다”며, “그러나 개혁연대는 교회의 암담한 현실 앞에 주저앉지 않는다. 20년의 노고를 한탄하고 부질없다 평가하지 않는다. 2002년 11월 24일 교회개혁운동의 첫발을 내디뎠을 때와 동일한 마음으로 2023년 개혁의 길을 이어 갈 것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1부 「교회, 맘몬의 시대를 넘어서다」란 제목의 포럼에서 이 연대 고문 박득훈목사와 이화여대 김혜령교수가 발제했다. 박목사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서 돈과 권력에 눈멀어 나눔과 돌봄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한국교회를 진단했다. 박목사는 “교회개혁운동이 건강교회운동의 모태인 기윤실 안에서 지속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며, “기윤실에서 건강교회운동을 전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운동이 계속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령교수는 성경이 말하는 자본의 이해와 한국사회에서 신의 자리를 꿰찬 맘몬을 한국교회가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 도전적 담론을 제시했다.

 

제2부 정기총회는 의장 임왕성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해 △2022년 사업 및 재정결산 보고, △2023년 임원 인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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