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알면 정신건강이 보인다 (2)
손매남(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 한국상담개발원 원장)
거울신경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뇌에서 거울처럼 반영된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을 때 마치 관찰자 자신이 스스로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거울신경은 다른 사람이 수행하는 동작을 이해하고, 모방하는데 관여하는 신경이다. 거울 신경세포는 대뇌피질에 위치하고 있다.
거울 신경세포의 전두엽의 운동피질 아래쪽과 두정엽의 아래 쪽, 그리고 측두엽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타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는데에도 거울신경이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행위의 관찰과 모방사이를 거울신경이 연결돼 있다. 거울신경은 모방을 통해 활성화 된다. 대뇌피질에 있는 거울 신경세포들이 누군가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활성화돼 관찰대상을 똑같이 모방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신체의 모든 부위의 움직임에 거울신경이 반응한다. 이 거울신경은 무의식적이고 내적으로 행동과 감정을 모방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행위를 암시적으로 파악하게 한다. 거울신경은 행동의 모방과 관련되어 있을뿐 아니라 행동의 의도를 이해하는 데에도 연관돼 있다.
거울 신경세포는 전두엽의 운동피질 아래쪽과 두정엽의 아래 쪽, 그리고 측두엽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타인의 행동뿐만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거울신경이 기반을 이루고 있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 · 한국상담개발원 원장
ⓒ 기독교신문 & www.gdk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