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신앙세미나 32
마음의 교체, ‘메타노이아'는 진정한 행복을 위한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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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02 17:00
행복의 마음의 교체, 메타노이아
해군 함정은 태풍 경보가 울리면 바다를 향해 비상 출항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항구에 군함들이 정박해있으면 철로 만들어져 있는 군함끼리 부딪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선이나 상선들과는 달리 군함은 비상경계 및 태풍을 피해 남해안에 있는 수많은 섬들 뒤에 배를 안전히 정박시키고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태풍의 중심이 지나가면 다시 귀항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태풍을 피해 남해의 조그만 섬에 피항을 갔던 한 군함이 태풍의 본류가 지나간 뒤 진해의 해군기지로 귀항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지나갔지만 아직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주위는 칠흑 같은 어둠에 파도는 높았습니다. 그런데 군함의 항로 앞쪽에서 군함을 향해 서치라이트가 비쳤습니다. 곧 그 군함은 자기 항로 앞쪽에 정확히 위치해 있는 상대방에게 “귀 항로와 우리 군함의 항로가 일치하여 부딪칠 우려가 있으니 항로를 바꾸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에서 “당신 배의 항로를 바꾸시오”라고 답을 해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함장이 “나는 대한민국 해령함대 함장이다. 당장 항로를 바꿔라.”고 직접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여전히 같은 답을 해왔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함장이 “명령이다. 항로를 바꾸지 않으면 배를 침몰시키겠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마음대로 하시오! 이곳은 등대요!”라는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
우리의 행복을 위해 오신 예수님은 가장 먼저 회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회개는 헬라어 ‘메타노이아’로 ‘마음의 교체’란 의미입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가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길 원하시는 하나님과 다른 마음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 항로를 바꾸지 않고 고집하려고 했던 위의 해군 함장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 않은 채 살고 있기에 여전히 불행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자기 마음을 바꾸려고 하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거나 주변 환경을 바꾸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마음 앞에 자기들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자기의 굳어진 마음으로 오히려 예수님을 문제 삼았기에 예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 15:8)라고 지적하신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자기의 굳어진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결국 무서운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2:5)라고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고집하는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이기에 아래와 같이 약속하셨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6)
하나님의 주시기로 약속하신 새 영과 새 마음은 굳은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자신의 굳어진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으로 교체하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진정한 회개이자 마음의 교체 곧 ‘메타노이아’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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