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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서 세계기도일 예배

대만과 세계, 여성들의 평화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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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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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기도일 예배를 맞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서울 동대문지역회는 답십리감리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렸다.

 

국내 8개 교단, 80여개 지역, 800여개 교회여성들 참여

대만서 예배문 작성전쟁 등 고통의 기도제목 함께 공유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원계순장로)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지난 3일 제101회 세계기도일 예배일을 맞아 내가 너희 믿음에 대해 들었다란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전국에서 약 8개 교단, 80여개 지역, 800여개 교회여성들은 예배를 드리고 올해 예배문 작성국인 대만을 비롯한 세계와 여성들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번 예배문은 대만여성들의 입장에서 현지 삶과 환경, 역사와 경제 등 실제 삶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공통의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여성들 기후위기 극복과 실천을 위한 여성연대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드리는 모든 여성들 2024년 주최국인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위해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지역 회원들은 답십리감리교회(담임=김민영목사)에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특별한 제단이 마련됐다. 이 제단은 파란색, 녹색, 노란색, 하얀색의 천이 덮여져 있었다. 이는 각각 대만의 바다, 산봉우리, 천연자원을 상징한다. 그리고 백합과 난초꽃으로 장식됐고 대만지도 퍼즐이 올려져있었다.

 

이날 예배인도자인 동 교회 이연희권사는 “‘핑안은 대만어로 하나님이 당신에게 평안을 주시고, 하나님과 서로간에 평화로운 관계를 주시기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대만에 주신 모든 축복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삼림과 바다자원과 천연자원이 풍부한 아름다운 섬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16세기 이래 대만은 여러 외국세력에 의해 식민지가 됐고 민족·문화·사회·저치적 갈등과 통합을 겪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섬의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고, 이웃을 환대하고 서로 돕는 축복의 통로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말씀선포를 맡은 동 교회 김민영목사는 에베소서 115절부터 19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자들이 있는 곳이 교회이다, “또 이 자리에 모이게 하신 이는 성령님이시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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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현지 대만여성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가 담긴 편지에 답신을 낭독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총 다섯명의 대만 자매들의 사연에 대한 응답이었다. 각각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의식 및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과 실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중년 원주민여성의 헌신과 수고 직장과 사회에서의 성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생활의 고충과 어머니의 희생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겪은 여성의 치유와 변화 등이었다.

 

8년째 동대문지역을 섬겨 온 지역회장 김남신장로(용두동감리교회)장소를 흔쾌히 내어주신 동 교회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에서 각자의 처소에서 드리는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시고 우리가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이 있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기도일 예배는 여성이 주도하는 초교파 연합기도운동으로 매해 3월 첫째주 금요일에 드리며, 올해로 136주년을 맞았다. 한국교회는 고 김활란선생에 의해 1922년부터 동참해 왔다. 매해 예배주최 및 예배문 작성국이 달라지며, 2024년 주최국은 팔레스타인이다.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WDPIC)에 전해진다. 올해는 전 세계 여성과 어린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와 그 2세 환우들을 위해,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해,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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