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03.26 15:2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3-김용도2.jpg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총무를 역임한 김용도목사(사진)는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정서영목사)의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장이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으로 지내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와 후배 목회자들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끔 격려와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김목사는 울릉종합고등학교와 침례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교단 총무와 유지재단 사무국장, 아시아침례연맹 부회장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교단 내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제97차 정기총회를 통해 총회장에 추대됐다.

 

특히 김목사는 원칙을 중요시한다. 그는 단체의 정관, 회칙, 규약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원칙을 지켜야만 단체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유지된다. 예외가 있다면 임원회를 열어 회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 누군가의 사적 욕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소한 것도 전부 보고해야 하고, 규칙이란 모든 것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말씀이 그렇듯 말이다. 원칙에서 벗어나면 시끄러워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의 침례교회는 1889124일 캐나다의 말콤 펜윅 독립선교사의 내한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1950년 미국의 남침례회에서 조선에 최초로 파송된 애버내티 선교사부부에 의해 한국침례교회의 기틀이 놓였다. 이 부부는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한국교회에 의료, 구호, 선교, 교육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한국침례교가 자리 잡도록 발판을 놓았다. 김목사는 이러한 역사를 강조하며 우리 후배들이 지난 역사를 기억하며,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눈앞에 작은 이익에 눈멀어 소탐대실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계 언론을 향해서도 첨언했다. 김목사는 잘하고 있는 부분을 부각해 한국 기독교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가는 데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34년생 울릉도 출신인 김목사는 부친이신 고 김석규목사의 영향을 받아 목사가 됐다. 김목사는 기독교 가풍 아래 본인 포함 10남매와 함께 성장했다. 김목사는 성경에서도 그랬듯,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혹자는 말하지만, 나 역시 동쪽 외딴 섬 울릉도에서 나고 자랐다. 그리고 교단 총회에서 일하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전체댓글 0

  • 4127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독교한국침례회 전 총회장 김용도목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