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 「우리 사회의 장애인」
장애인위한 ‘문제’극복과 방향을 제시
기독교사상 -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문제점과 방향, 법률을 소개
신앙계는 전신마비 치과의사 이야기, 창조문예는 고 황금찬선생 6주기 추모 특집
MBTI는 목회에서 교인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구 - 월간목회
4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기독교사상〉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 그리고 〈월간목회〉는 「MBTI와 목회」란 특집을 기획했다.
〈신앙계〉는 특별 간증으로 세계 최초의 전신마비 치과의사인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창조문예〉는 고 황금찬선생님 6주기 추모를 특집으로 실었다.
〈기독교사상〉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이란 특집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교회 내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 및 장애인 관련 법률들을 소개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함께 다루었다. 김도현 활동가는 이 글에서 장애인 이동권의 현실과 문제점을 서술하고 전장연 시위의 근거와 주장을 소개했다. 먼저 이동권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비장애인에게는 공기를 마시듯 당연한 권리이지만, 장애인은 이동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실질적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서라도 기재부의 무소불위 권력을 해체해야 한다며, 장애인 시위가 그 역할을 담당하리라 전망하면서 글을 마쳤다.
이준우 교수는 이 글에서 장애인을 대하는 한국교회의 실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필자는 사례를 들어 핵심은 교회의 재정, 규모, 시스템이 아니라, 장애인과 함께했다는 의지라고 말한다. 필자는 생명 자원을 나누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장애인의 존엄을 인정하고 편견과 차별을 없애 주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철 교수는 이 글에서 장애인 관련 법률을 자세히 소개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다루었다. 먼저 필자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비율(5.6%)이 세계보건기구의 추정치(15%)에 한참 못 미친다며, 장애의 범주가 과도하게 좁다고 비판하였다.
특히 일반법적 지위를 가져야 하는 「장애인복지법」이 이념과 내용의 불일치 등으로 인해 하위 법률을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닌다고 꼬집었다.
〈월간목회〉는 「MBTI와 목회」란 특집에서 MBTI가 지닌 장단점을 생각해 보고, 이러한 문화적 흐름과 사회적 현상을 어떻게 건강한 방식으로 끌어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자 했다. 신영규상임연구원은 MBTI의 궁극적 목적은 칼 융이 설명한 심리유형론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성격을 평가, 진단하지 않고 우선 있는 그대로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MBTI 방식으로 성격을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차가 있다.
김충렬박사는 MBTI가 한국에서 확산되며 기업과 언론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MBTI는 신뢰성과 타당성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활용에 따라서 목회에서 좋은 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 목회에서 교인을 성격적으로 이해하는데 MBTI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신앙계〉는 특별 간증으로 세계 최초의 전신마비 치과의사인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그가 어떻게 신앙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의사가 될 수 있었는지 이야기가 흥미롭다. 또한 기획연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용기목사님 이야기」가 시리즈로 연재 중이며,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시인,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민 이야기 등이 실렸다. 이밖에 비타민C박사 이왕재교수,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 대천덕신부의 원고 중 엄선해 ‘다시 읽는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도 연재 중이다.
〈창조문예〉는 특집에 「고 황금찬선생님 6주기 추모」로 대표작 「보릿고개」 외 9편, 「고 황금찬선생님과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로 박이도, 최규창, 홍금자, 전길자, 박정미, 그리고 한성우의 「고 황금찬선생님의 시세계」가 실렸다. 「신작시 다섯편」으로 박종구, 김한나시인의 시가 게재됐다. 연재시에 김종기시인의 「내 이름」 외 9편이, 평론으로 손혜숙의 「현대의 미학, 그 가능성의 사유-정유정과 최정화의 전염병 소설」이 추천완료 됐다. 「한국 아동문학 산책(2)」으로 박상재의 「한국 아동문학의 숨은 별(2)-목일신 동요시론」이 게재됐다. 또한 임영천, 김다은 등의 글이 연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