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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 창립 43주년 감사예배 및 행사

번역책 출간기념회, 공동체 프로그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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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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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창립 43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세대간 화합을 이뤘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진미리·강현미)는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4층 연수실에서 창립 4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몸, 살아나는 생명이란 주제로 여신학자의 폭넓은 세대를 아우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진미리 공동대표의 인도로, 편경열목사(성서대전)의 특송, 신혜진 회원활동부위원장의 말씀읽기 후, 강현미 공동대표, 박정은회원, 김은정서기의 말씀 증언 등의 순서로 드렸다.

 

강현미 공동대표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란 제목으로, 생태신학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위험에 빠진 하나님의 몸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생태여성신학자 샐리 맥페이그가 말했듯이,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해 우리 자신의 몸을 타자들을 위해 내려놓음으로 타자의 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가난하고 몸이 아픈 이웃을 돕는 돌봄의 신앙을 통해 자연에 내재하고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은회원의 섬기는 여성지도력이란 제목으로, 창조세계관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지혜와 참된 공동체적인 돌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회원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마치 끊임없이 증가한 인구의 수와 비례하여 실현이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에 있어 현재의 생태환경을 돌아본다면 우리는 그 명령에 청지기적인 삶을 살았는지 자신할 수 없을 것 이다. 우리는 그동안 이루어진 지배적이고 독보적인 인간의 역할 보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그 세계를 지탱하는 지구와 우주를 포괄하는 공동체를 향한 마음과 그를 향한 돌봄을 우선시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정서기는 예수의 형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가 상상하고 그리다란 제목으로, 미국 장로교 여성 성경공부 교재 시리즈(2016-2017) 에 실린 그림과 소개를 참조하여 다양한 예수의 이미지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서기는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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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몸을 이용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부는 이혜영 사회연대위원장의 진행으로 몸을 이용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동 협의회는 최근 번역, 발간한 <뚱뚱한 예수> 출판 기념회를 겸했다. 또 한켠에서 예수의 이미지 전시회와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한편 동 협회 부설 기독교여성상담소는 오는 13교회에서 가르쳐야 할 성교육-생명의 성()이란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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