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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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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교위한 생명의 건축을 위해 기도 및 준비

학교교육을 통해서 300명의 십자가용사들 양성



학교에서 화분이 깨져서 누가 깨뜨렸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서로 본인이 했다고 말한다. 서로 감싸주고 모두 시치미 떼고 슬쩍슬쩍 넘어간다. 낙원 유치원 3세에 입학해서 유치원 생활 3년 초등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2년 근 14년 세월을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학생들은 친구들과 자신을 분신처럼 여긴다.

한 해 한 해 교실 한 칸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14년이 지난 지금은 각 학년이 한 반에서 10년 가까이 함께 지내고 있으니 서로 가족보다 끈끈하다. 그 끈끈함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새 학년이 되어도 교실도 반 친구들도 변화가 없으니 새 학년에 대한 긴장감도 없고, 기대도 없다.

문제는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렵다는 것이다. 1등과 2등 하는 학생 2명은 서로 번갈아 가면서 1~2 등을 다투고 있지만 3등과 4등 5등 하는 학생들은 지쳐 있다. 

견고한 1등과 2등의 벽이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3등부터 5등 사이의 학생들이 학교생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1등이란 노력의 열매라든가 공부에 대한 성취감을 심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한 학년에 두 반씩만 있어도 새 학년에 동기부여도 되면서 서로 공부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데 정말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사춘기 여학생들은 더욱 심각하다. 친구들끼리 서로 싸우고 다시 또 돌아서면 친해지고 하는데 성격상 내성적인 학생들은 친구 문제로 힘들어하는데 10년 가까이 한 반에서 공부하는 것이 견딜 수가 없어서 전학을 간 여학생도 있다. 새로운 생명의 학교는 교실이 더 여유롭게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 학년에 두 반씩을 만들고 싶다. 

생명의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면 몸에 전율이 짜릿짜릿하다. 학교 건축은 단순한 벽돌쌓기가 아니다.

학교는 주님의 제자들이 성장하는 곳이고 주님과 뛰놀 수 있는 성전이 되는 곳이며 새 생명들이 탄생하며 고귀한 주님의 영혼들이 인생의 반을 주님과 동행하는 생명의 터가 될 것이고 소돔과 고모라 같은 거짓의 영이 흔들고 있는 이곳 씨엡립 땅 위에 300명 이상의 십자가 용사들이 세워질 것이다.

새로운 학교 터에서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행복한 마음으로 그늘막도 만들면서 운동시간에 넓은 곳에서 즐겁게 축구도 농구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생명의 건축에서 날마다 감사하게 공부할 수 있는 꿈을 매일 꾸고 있다. 우리들의 기도가 하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소망한다.

 /캄보디아 유행남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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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주님의 제자들이 성장하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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