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복지관, 민·관 CSR 업무협약
‘나눔 키오스크’ 소액 기부문화 촉진
◇(왼쪽부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SR, ㈜KCT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관장=이아진)은 지난 2일 사회공헌사업(CSR)을 위해 SRT 운영사인 ㈜에스알, 단말시스템 전문기업인 ㈜케이씨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나눔 키오스크」를 공동개발하여, 소액기부 문화를 촉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 복지관이 제안하고 에스알과 케이씨티가 함께 추진했다.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개발한 이 키오스크는 일반적인 기부 모금 방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기부자가 기부하면 화면에 피아노 연주처럼 재미있는 영상이 띄워지고, 어린이들에게 악기와 레슨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기부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동 복지관에서 배움의 욕구가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 및 성인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현재 SRT 수서역 1층 맞이방에 위치해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 복지관 이아진관장을 비롯한, ㈜에스알 황현주 전략기획본부장과 ㈜케이씨티 이규현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동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고, 조화로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기부문화의 확산을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공공기관 협력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