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서 컨퍼런스
‘북한선교’와 ‘복음통일’ 방안을 모색
◇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는 제4차 글로벌복음통일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대회 당시)
자녀세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통일의 이유와 목적을 전달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복음통일의 길을 추구
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대표=임현수목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달라스배다니장로교회(담임=정햇살목사)에서 제4차 글로벌복음통일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MZ세대를 깨우는 미주 디아스포라 복음통일 연합 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이 참석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어권 2세에게 영어통역과 번역물도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모세대와 다음세대인 MZ세대가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미주의 다양한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단체 관계자는 “강사들은 풍부한 북한선교 경험과 북한의 이해를 바탕으로 복음통일에 바른 시각과 실질적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통일의 이유와 목적을 정체성이 불안정한 이민 자녀세대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여러 분야의 다양한 강사들이 함께 전하고 이해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제강의에서는 강동완교수(동아대)의 「최근 북중국경에서 본 북녘과 사람들」, 윤학렬 영화감독의 「Chat GPT와 좀비 크리스천」, 김민아대표(엠킴TV)의 「자유란 무엇인가?(미국 이야기)」, 김하진목사(에즈배리신학교)의 「하나님의 사랑의 현장-에즈배리부흥」, 이병철목사(춘천주향교회의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탈북민 양육스토리」 등으로 진행된다.
선택강의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진실된 정보 찾기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는 한국근대사와 대한민국 건국 △다음세대의 통일사역대안 마련 △미국에서의 복음통일 연합기도운동」 등의 내용이 다루어진다.
저녁집회에서는 임현수목사와 정성진목사(크로스로드 선교회), 고명진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등이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탈북자 출신 사역자인 연광규전도사의 탈북증언, 이용희교수(에스더기도운동)의 광복메시지, 오창희목사의 「통일을 맞이할 이시대의 다니엘은 누구입니까」란 제목의 메시지, 현지에서 약사로 활동하는 제프 권의 간증 등이 전해진다. 이외에도 송솔나무와 브라이언 김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 두 명의 음악가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유년시절 미국에서 겪었던 경험과 통일비전도 나눈다.
이 네트워크 관계자는 “만주에서 살던 증조부가 1890년 프란시스코에 중국인들이 이민오는 틈에 오는 바람에 한국 사람들이 없어서 고생했다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현재는 달라스에서 미국인들과 함께 북한선교사역을 하고있는 약사 제프권의 이야기가 전해질 것이다”면서, “이 이야기가 영어권 자녀들은 물론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신사참배>의 저자 오창희목사(흰돌교회)가 장로교총회의 신사참배 85주기를 맞아 신사참배의 문제를 알리고 회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오목사는 「MZ세대를 깨우는 미주 디아스포라 복음통일 연합 전략」이란 제목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에 공산정권 등장과 교회의 훼파는 신사참배가 그 직접적인 원인이다”면서, “남북복음통일에 앞서 가장 시급히 선행돼야 할 사항은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죄에 대해 후손들이 회개했던 것처럼 신사참배 죄를 지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조상들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고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한 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 박상원목사는 “우리의 개인적인 구원의 문제도 원죄라는 부분을 철저하게 회개를 해야하듯이 남한교회와 성도들이 신사참배에 대해서 회개해야 한다”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께 배교의 죄를 참회하고 1903년 원산과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부흥의 불길이 미주 디아스포라들로 인해서 재현되길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