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컴패션 20주년 특별사진전
세계 어린이와 나눈 사랑을 담았다
◇한국컴패션 20주년을 맞아 열린 사진전에서는 흐르는 시간 속 변하지 않는 가치인 ‘사랑’의 의미를 담아냈다.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목사)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컴패션 모멘츠: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전 세계의 어린이와 후원자가 함께한 사랑의 순간을 주제로, ‘사랑’이 갖는 영향력과 의미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7명 작가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컨셉으로 촬영한 총 150여 점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각양각색의 사진을 통해 20년간 함께한 후원자들과 전 세계 어린이가 나눈 사랑을 사진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동 단체는 “어린이들이 사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꿈꾸며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고 취지를 전했다.
◇70년전 에버렛 스완슨목사와 한국 어린이
사진전은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동 단체의 오랜 후원자인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2005년부터 약 13년 간 후원한 필리핀컴패션 졸업생 ‘리카’를 재회하는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현재 필리핀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이국적인 주거 환경을 비롯한 가족의 모습,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 소중히 여기는 물건 등 다양한 일상 속 구체적인 사랑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컴패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목사가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들을 도왔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오브제도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 출품에는 40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약 18년간 컴패션 어린이들의 미소를 사진에 담아온 허 호 사진작가를 비롯해 강상규, 김현우, 신현준, 인 록, 차영원, 최영수 등 컴패션 후원자가 참여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이다.
한편, 동 단체는 오는 5일에 토크콘서트를 진행된다. 사진을 촬영한 허 호작가와 차인표 후원자 등이 자리한다. 전시 도슨트는 매 토요일 오후 2시, 4시마다 진행한다. 이외에도 플리마켓, 포토존 등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