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과 한교총서 ‘이·팔전쟁’ 성명
“모든 폭력과 학살행위 중단을 촉구”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 당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는 규모나 폭력 수위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12일 기준, 양측 사상자 수는 1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어린이와 영유아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어 양측 사망자 수는 2천6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봉쇄해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지상전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이 긴급 논의 후 하마스를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사회는 전쟁의 격화와 전선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회장=강연홍목사, 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1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관련 긴급성명에서 모든 폭력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평화의 길에 전쟁이란 있을 수 없다. 수많은 희생자를 낳는 살상과 해소될 수 없는 갈등과 반목, 증오를 양산하는 것은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을 낳을 뿐이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과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전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가 임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하는 분쟁의 땅에서 인간의 존엄과 기본적인 권리마저 상실되어 버린 채 고난의 시간을 걷고 있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사람들을 기억한다”면서, “지금 즉시 해당지역의 모든 무력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목사)는 지난 11일 「대학살과 재앙의 전쟁을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인 공격 및 학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이며, 대학살이자 완전한 재앙으로 규탄한다”며, “특히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양국 간의 끊임없는 갈등의 고조로 발발한 이 전쟁으로 전 세계 평화의 위협과 무고한 생명이 희생됨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고,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포위와 보복 공격을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제3세계는 어떠한 명분에서든 이 전쟁의 지원을 속히 중단하고, 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외교적 역할을 다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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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마스의 테러 작전명이 알아크사홍수입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산에 있는 황금돔 모스크 옆에 있는 이슬람 모스크의 이름이 알아크사입니다. 마호메트가 말을 타고 와서 승천했다는 장소에 세워진 모스크입니다. 휴거가 일어나기 전에 이 모스크가 파괴되고 휴거 이후에 유대인의 성전이 세워질 것입니다. 하마스의 테러 작전명이 '알 아크사 홍수'라는 것은 알 아크사가 파괴될 것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때가 임박한 것이 매우 분명해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를 묘사한 말씀이 있습니다. 처처에 지진과 기근과 역병이 있겠고 하늘로부터 무서운 일과 징조가 있으리라. 이스라엘에 살고있는 유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5천여발의 미사일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일일 것입니다. 알아크사모스크가 파괴되면 마지막 때의 징조일 것입니다. 이 모스크가 파괴되어야 모든 성도들의 소망인 휴거가 일어나고 유대인의 제3성전이 건립되어 7년 대환란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