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하우스 아카데미(대표=이동주박사)는 지난달 27일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탈북민 자녀교육」이란 주제로 제7회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교육과 그 가치」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이빌립목사(통일소망선교회)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성경 공부 방법 중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성경 공부는 하브르타 교육과 일대일 양육이다. 일대일 양육이 좋은 것은 양육자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양육을 받는 동반자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말씀으로 공감해주는 방식의 양육을 하기 때문이다”면서, “또한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를 삶에 적용하게 하는 인물별 성경 공부가 탈북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에서 유량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해외에 북한선교사를 파송해 해외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기독교 교육을 시켜야 한다”면서, “탈북민들을 위한 기독교교육 교재로 그들이 가치고 있는 가치와 문화에 맞게 잘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탈북민들은 반드시 통일 후 고향과 부모혈제들을 찾게 될 것이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경험되었던 것을 전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체계적으로 복음적인 기독교교육을 하는 것은 남북통일 이후 반드시 필요한 사람과 사람과의 통일을 위한 사전 준비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면서,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을 이 땅에 왜 먼저 보내셨는가를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연구하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사역(기독교교육)에 동참한다면 북한교회 재건과 북한 땅의 예배 회복은 더 빨리 이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탈북청소년 통일세대로 키우기」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심양섭교장(남북사랑학교)은 “탈북청소년 교육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탈북민들이 이 땅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함에 있어서 교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탈북민 중에서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한국 인구 구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기 때문이다”면서, “마지막으로 셋째는 소위 장마당 세대에 속하는 탈북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복음에 더 열려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세대를 육성하는 일은 정부가 할 수도 있고, 기업이 할 수도 있고, 대학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통일세대 육성의 제1차적 사명은 한국교회에 부여되어 있다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교회 밖의 세상에서는 경제적인 이해타산의 관점에서 통일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교회와 성도들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북한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통일선교와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는 교회라면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을 찾아가야 한다. 통일부가 각 지역단위로 설립한 하나센터에 가면 탈북민과의 접촉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전일제 탈북청소년 학교나 탈북청소년 방과 후 기숙학교를 찾아가도 탈북민과 탈북민 자녀를 만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교회를 통해서 탈북민과 남한사람이 만나는 것 자체가 통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