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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학회서 학술대회 성황

사역자의 재정문제위한 창업선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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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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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신학회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대전환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목회자와 선교사역자의 자립위한 창업과 멤버케어 교육 대두

목회와 선교현장의 재교육과 행정, 상담과 재정 등 돌보아 주고

 

 한국선교신학회(회장=박보경교수)는 지난 4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대전환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는 한국기독교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목회자와 선교사역자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선교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박보경교수(장신대)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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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재총장이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교육의 미래와 방향이란 주제로 발제한 유근재총장(주안대)은 신학과 연계한 다양한 융합학과의 개설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유총장은 먼저 목회와 선교에 창업을 연계한 창업선교, 목회와 선교에 상담을 연계한 멤버케어학과 등의 개설이 시급하다. 목회자와 선교 사역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인 재정문제를 해결하여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바치는 데 방해물을 제거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다음 세대에게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취업이다. 취업을 생각하지 않는 이론적인 상아탑만 쌓아간다면 신학교육에 더 이상의 밝은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립목회나 자립선교를 위한 창업선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과 선교를 함께하면, 선교를 나갈 때 가장 크게 다가오는 어려움인 재정문제를 자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선교사의 재정을 100% 교회들의 후원에 의존하기에는 이미 시대가 많이 변했다면서, “이미 목회 현장과 선교 현장에 있는 사역자들의 재교육과 행정, 상담, 재정 등 모든 것을 돌보아주고 체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역을 위해주는 멤버케어 전문학과는 사역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신학생, 신대원생들은 교회와 목회 그리고 선교현장에서 거의 쓸 필요가 없는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의 특정한 시기에 국한된 교육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확정적 학습이 전개되는 학습사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학습공동체를 지향하는 학습사회,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경계를 넘나드는 신학교육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학교육의 본질은 고수하되, 다음세대의 먹고사는 문제와도 동행해야 한다 강의의 융합과 협업들이 요구되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는 강의에 디지털 요소를 결합하여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강의실로 재구축하여야 한다 신학교육도 3세계, 심지어 1세계 기독교 국가에서 한국의 양질의 신학교육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로 저변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신학교육의 미래에 대한 준비는 한 개의 신학교나 한 개의 교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교단과 모든 한국 기독교 세계에 봉착한 신학교의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면서, “시대에 맞는 전문인 사역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하고 선교·목회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들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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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경교수가 논찬을 진행하고 있다

 

 유근재총장의 발제를 논찬한 박보경교수(장신대)는 이번 발제에 대해 "유근재총장은 한국신학교육의 대안을 창의적인 학과의 개설을 통해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이 매우 참신하다 발제자는 신학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학습자의 생계에 도움이 되는 신학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발제자는 새로운 시대의 신학교육의 대상을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데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발제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를 아우르는 신학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는데, 논찬자 또한 학습현장에서의 참여자들이 서로 기여하고 배움이 발생하는 신학교육을 소망한다 한류를 이용해 세계신학교육현장으로 우리의 관심을 돌리자는 진취적인 제안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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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알렉산더 더프의 인도교육선교에 대한 비평적연구란 제목으로 발제한 남성현교수(장신대)는 교육선교에 집중해 큰 업적을 남긴 1800년대 선교사 알렉산더 더프의 생애와 업적을 살피고, 그의 사역을 비평했다. 인도에서 사역한 더프선교사는 비그리스도인 상층 카스트를 대상으로 한 미션스쿨을 세워 그들을 양성하게 됐다. 그의 학교는 영어식 서구교육을 틀을 갖추고 상층계급의 자녀에게 기독교세계관을 가르치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1857년 문을 연 캘커타 대학의 준비과정과 설립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자신의 고국인 소코틀랜드에서 여생을 보낸 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선교확장을 위해서 노력했으며, 에딘버리의 뉴칼리지 선교학교수로도 활동했다.

 

 남교수는 알렉산더 더프의 인도교육선교는 구 식민주의적 접근이라는 일부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교 학자들이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그가 복음 전도의 확신을 가지고 현대의 인도 교육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점이다면서, “더프의 교육 선교의 독특성, 즉 영어를 통한 상층 카스트의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서구식 기독교 세계관을 교육을 통해 인도 기독교뿐만 아니라 공교육에 폭넓고 깊게 영향을 끼친 이는 드물다고 말했다.

 

 남교수는 더프선교사가 가진 인도교육 선교의 특징과 선교적 함의에 대해서 더프는 19세기 초반 다른 선교사들이 다양한 사역을 함께 병행한 것과는 달리 학교사역에만 전문적으로 집중하였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더프는 인도인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서구의 기독교 교육을 통해 인도의 전통 종교의 가치관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더프의 학교는 당시 대부분의 선교사 학교들과 인도 공립학교들이 암기식 교육을 채택했던 것과 달리 이해와 질문에 바탕은 둔 교육 방법을 채택했다 더프는 교사들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당시로는 캘커타에서는 처음으로 체계적인 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는데 이는 나중에 선교사들이 세울 교원 대학의 효시가 됐다등을 제시했다.

 

또 그의 사역에서 지나치게 영어를 강조한 점 서구 제국주의적 시각 위로부터 아래로의 침투라는 선교방법 등에 대한 비판적의견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선교사들이 설립한 기독교 학교는 당시 비서구사회의 엄격한 신분 사회와 남녀 차별 등을 뛰어넘어 모든 이에게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점, 윤리의식을 고취시킨 점, 서구의 진보된 과학과 기술을 가르침으로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점 등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면서, “더프 역시 19세기의 시대 속에서 선교하였기 때문에 서구 제국주의의 우월성에 기초한 교육 선교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지만 그가 남긴 인도 교회와 공교육의 선교적 유산만큼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분명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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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교수가 논찬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현교수의 발제를 논찬한 박창현교수(감신대)더프의 선교는 인도의 힌두교가 지배하는 카스트 제도가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지배하던 시절, 국가도 아닌 장사꾼들의 연합인 동인도 회사들이 식민지 확장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영혼구원의 확신 가운데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려던 스코틀랜드의 한 선교사가 선택한 교육선교의 방식으로서의 정당성은 가질 수 있다면서도 그 교육이 가져온 결과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인도의 언어와 문화를 해체하고 특정계층과 집단의 사람들이 권력과 경제적 이익 등 삶의 번영을 얻은 결과로 서의 선교가 과연 지금도 옳고, 한국 선교에도 적용할 만한 선교인가와 또 신학을 한 목회자 중심의 한국 선교사들이 감당할 수 있는 교육 선교인가에 대하여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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