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서 피드백 문화 분석
목회자 71% ‘교인 증가할 것 같다’ 답변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지용근)는 지난 14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교회에서의 피드백 문화와 수용인식을 살펴 보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목회 피드백과 교회 성장이 연관성이 나타났다.
목회자들에게 향후 출석 교인 수에 대해 물은 결과 ‘증가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평균의 71%였다. 이 중 가족 이외 사람에게 설교 피드백을 받는 목회자는 86%인 반면 받지 않는 목회자는 67%만 긍정한것으로 나타나 설교 피드백과 교회 성장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석교인들을 대상으로 교회사역 평가인식에 대해 물었을 때 ‘교회사역에 대한 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였다. 또한 수평적인 문화가 있다고 답한 비율도 31%에 불과했다.
담임목사 중에는 24% 정도만이 정기적으로 설교 평가를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받는 비율이 높았으며, 교회규모가 클수록 높은 비율이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설교평가를 받는 목회자에게 피드백의 대상을 설교 피드백의 대상을 물은 결과 배우자와 가족이 75%, 교인이 11%, 교회 밖 동료와 지인 등이 11%로 나타났다.
이 단체 관계자는 “설교 피드백같이 정성적인 평가인 경우 제공자나 수용자 모두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믿을만한 목회 선배나 전문가 수준의 평신도에게 피드백을 받는 등 본인만의 피드백 방법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면서, “계획과 실행의 주체에게 피드백이란 때로는 고통스러운 일이 되거나 심지어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피드백이 순조롭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피드백이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함’이라는 전제가 서로에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