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해외장학회서 40주년 기념행사
헌신한 후원교회와 수헤자들을 격려
◇해외장학회는 설립 40주년 행사을 맞아 ‘해외장학회의 날’을 진행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장학회(회장=이춘오목사)는 지난 4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리스탈불룸에서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해외장학회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교단의 미래인 후학 양성에 물질과 기도로 헌신한 후원교회와 수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장학회의 도움으로 6년간의 유학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한기채목사(중앙교회)는 격려사에서 “이만신목사님이 해외장학회를 시작하시고 평생 자랑스럽게 여기셨다”며 “받은 것에 대한 감사에서,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은 하늘에 상급을 쌓는 일이자 물질을 가장 가치 있게 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개렛신학교에서 5년 동안 유학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곽하민목사는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를 거치며 학업과 가정 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해외장학회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짐을 덜 수 있었다”며 “해외장학회 장학금 덕분에 학비를 마련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타지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었다.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교단과 더 나아가 한국교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장학회 회장 이춘오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부회장 신윤진목사의 대표기도, 총무 이동명목사의 성경봉독, 송윤진교수(서울신대)의 특별찬양, 총회장 임석웅목사의 설교,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인 황덕형목사의 축사, 한기채목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총무 문창국목사의 광고, 해외장학회 직전 회장 이기용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 장학회는 현재까지 350여 교회가 회원으로 참여해 총 37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약 100여명의 박사학위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매년 40여명에게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해외 유학 중인 성결인들에게도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