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퇴치 총연합서 사업 설명회
마약중독자위한 전문병원 건립 주장
◇한국청년 마약예방퇴치 총연합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요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한마총 제공)
한국청년 마약예방퇴치 총연합(공동대표=곽성훈·김정희)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요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 단체는 주요사업을 설명하면서 청년과 청소년의 마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특히 마약전문 병원이 건립되어 중독자들을 치료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상임대표인 한국알콜중독 마약퇴치 국민운동본부 손광호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마약치료와 재활센터 지원을 위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분야벌 전문가들의 힘을 모아 연합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마약 중독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 뿐이다. 하루빨리 마약재활센터와 전문병원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국민의 힘 서정숙 국회의원은 “마약중독 예방과 재활, 치료에는 지역사회 전체의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또한 필수적이다”면서, “이러한 때에 각 분야의 전문단체가 연합하여 실질적인 사업을 펼치는 것은 시의적절한 뜻 깊은 일이기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김정희대표는 “Never Once 캠페인을 마약예방퇴치 총연합과 함께 펼쳐가기로 했다. 앞으로 연예인, 인플루언서, 2030세대 청년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펼처나갈 것이다”면서, “청년마약 예방을 주제로 Choose Good 콘서트와 청년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상임대표인 인천 참사랑병원 천영훈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10대와 20대의 마약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부족한 마약전문병원이 개원할 경우 이에 앞서 경험한 모든 정보와 기술을 적용하고 교육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힘 최재형 국회의원, 신용원이사장(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이계성회장(한국중독관리통합센터 협회) 등이 발언했다. 한편 이 연합은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 청년 마약 중독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이와 관련된 100여개의 전문단체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