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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2024 신년예배·하례식

“‘정의·평화·생명’의 생태계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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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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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는 2024 신년예배와 하례식을 통해 소명을 새롭게 가졌다.(사진은 청년활동가의 특송)

 

성평등·정의·평화·생명를 핵심가치로 기독교 생태계 확장

이땅에 하나님나라의 새역사를 위한 소망과 비전을 나눔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10일 동 연합회관 A스페이스홀에서 2024 신년예배와 하례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정의·평화·생명·성평등의 가치를 지닌 기독교적 생태계를 이뤄가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원영희회장의 사회로, 조은영 제1부회장의 대표기도, 청년활동가 9인의 소원특별찬양, 송태근목사(삼일교회)비전인가 순종인가란 제목으로 말씀선포, 다함께 YWCA공동기도문 낭독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날 예배는 최선화 청년이사의 인사 영상으로 열렸다. 이 연합회에는 21명의 법인이사 중 6명의 청년이사가 있다.

 

이날 조은영 부회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피조물인 하나인 우리가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고, 세상을 피폐하고 병들게 하였다. 또 세상 곳곳에서도 각자의 욕심을 채우고자 전쟁을 일으켜서 서로의 목숨을 앗아가고 생명을 빼앗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과 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생명들을 위해 기도한다. 위로하여 주시고 생명질서를 보존하고 복원하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송태근목사는 올 한 해 그리스도인이 특별히 관심을 두어야 할 대상으로 여성을 비롯한 난민, 그리고 이주노동자를 언급하며, YWCA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기독교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길 권면했다.

 

송목사는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조심해라. 우리 안에 기특한생각이 올라올 때 조심하라면서, “사울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남녀노소와 그들의 모든 소유를 진멸하라는 명령에도, 기름진 짐승을 살려두고는 다른 사람의 핑계를 댔다. 아담이 죄 지었을 때 변명하는 모습과 같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목사는 성경만 알아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현장이라는 상황을 놓쳐서는 안 된다. 복음과 상황 둘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송목사는 “YWCA가 무엇보다 기독교문화의 생태계를 구축해 가길 바란다.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토양에는 나쁜 나무를 심어도 건강하게 자란다. 생태계가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2024년도에는 현장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 주신 그림이 있다.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난민과 여성, 이주노동자 등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여성에 대한 지위는 여전히 척박하고 피폐하다. 우리 Y를 통해 안전하게 그들이 하나님의 빛으로 또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하례식에서는 원영희회장의 새해인사와 더불어, 활동가 근속상 시상식, 참여자들 간 덕담과 소망 나눔 등의 순서를 가졌다. 또한 김재화 명예연합위원이 새해는 신선한 미래란 제목으로 신년시 낭독시간을 가졌다.

 

이 연합회 원영희회장은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며, 희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청년에게 희망이 넘치길 바란다, “국외 전쟁상황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전쟁훈련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땅에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모두가 평강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근속상 시상식에서는 20년 근속자 박은실국장(한국YWCA 기획조정국), 10년 근속자 김수연팀장, 박효정팀장(한국YWCA 기획조정국)에게 시상했다. 그리고 YWCA은학의집10년 근속 김영대관리인(주간보호센터), 정원권실장(실버비지니스)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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