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6(월)

동두천 옛성병관리소 보존위, 기자간담회

소요산 보호·성병관리소 보존 촉구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4.01.23 08:3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0-3.jpg

동두천시 옛성병관리소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동두천시청 앞에서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철회를 촉구했다.

 

동두천시 옛성병관리소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동두천 시청 앞에서 지난해 12월에 공개된 동두천시의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철회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동두천시에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 기본계획을 철회하고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보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병관리소를 역사평화박물관으로 활용한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본계획 내용상 동두천 도시생태환경지도의 비오톱 유형평가 2등급 지역에 설치되는 LED 별자리조명과 케이블카, 모노레일 사업 등이 일으키는 생태 교란에 우려를 표했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김대용대표(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1년 가까이 지속해 왔던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건물 보존운동의 변곡점이 되는 시점이다, “성병관리소를 포함한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연구용역 보고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새롭게 동두천시에 시민과 소통의 끈을 다시 만들 것을 요청하며, 공론장 마련을 요구하는 자리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는 동두천 성병관리소는 너무나 많은 여성의 피와 땀과 눈물 그대로 인권이 짓밟혔던 현장이다면서, “좀 더 역사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여성인권 친화적인 동두천 시청과 시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김성길사무국장(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소요산에는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와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다. 그 외에도 적색 관심종인 꼬리치레도룡뇽의 국내 최대 서식지일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멸종위기 2급 종이였다가 얼마 전에야 해제된 둑중개의 서식지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두천시와 경기도에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근현대 역사유적인 성병관리소 건물을 보존, 평화와 인권의 공간으로 활용 동두천시는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발전방안 및 기본계획철회와 숙의토론 방식의 시민 공론장을 추진 경기도는 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게 생계비 지원 등이다.

 

한편 참여단체는 대한성공회 동두천나눔의집을 비롯한 경기여성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두레방 등 21개 단체이다.

 

 

전체댓글 0

  • 1680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동두천 옛성병관리소 보존위, 기자간담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