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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2024 자살예방 캠페인

청년들과 ‘생명 밝히는 걸음’, 제주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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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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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2024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시작했다.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강용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제주에서 청년들과 함께, 2024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시작했다. 매년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청년 서포터즈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에서 라이프라인 서포터즈 제주캠프란 제목으로 3일간 열렸다. 2030세대 청년들로 구성된 라이프라인 서포터즈 27인과, 걸음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동참한 워킹메이트 전문 코치진 3인 등이 참여했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전문기관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절실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청년 서포터즈들이 앞장서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제주 올레길 코스로 7.2km를 걸으며, 매 구간마다 깃발에 적힌 생명을 살리는 걸음,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을 낮춥니다!”를 외쳤다.

 

2023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35.4명에 달한다. 한편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10만명당 자살률은 지난해 기준 7.2명이다. 특히,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년기 자살생각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의전화 최정미 법인과장은 불안정한 사회 구조 속에서 성장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서포터즈 캠프를 시작으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명을 밝히는 걸음에 동참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의전화는 오는 5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예방 함께고워크캠페인, 9월 범국민 인식개선 자살예방캠페인 19회 생명사랑밤길걷기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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