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기획] ‘낙태’아닌 ‘출산’은 산모·아이를 살리는 길

‘엄마·아이’ 살리는 생명운동의 지평 확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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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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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로 인한 육체·정신적 부작용 간과하지 말아야

생명을 택한 이들에게 물질·정신·사회적 도움 필요

 

국제적으로 낙태 찬반 이슈가 뜨겁다. 프랑스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헌법에 명시했다. 가운데, 교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뿐 아니라, 낙태가 아닌 출산을 선택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릴 필요성이 대두된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생명운동이 더 넓은 지평으로 펼쳐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관계에 책임이 수반된다는 것을 알리고, 출산한 여성이 학습권이나 일자리를 보장받아 일생을 잘 살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관점이 필요하다. 기독교가 생명의 문화를 지켜내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우리 사회에 희망이 되기 위해선 여성들이 낙태를 택하는 그 배경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모·태아 모두를 위한 길을 모색· 20194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법의 헌법불일치 판정을 내렸고, 지금까지 개정법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법적 공백 속에, 위험한 낙태수술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한산부인과 의사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낙태 건수는 하루 약 3000건이다. 이중 미혼여성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수많은 온라인 콘텐츠들은 태아의 생명권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낙태를 정당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의식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낙태의 부작용에 대해서 간과되거나, 모태에서부터 온전히 지어진 태아의 생명권에 대한 이해는 결여돼 있다.

 

우선 낙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이랑 비슷하다. 태아의 생명뿐만 아니라 여성의 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첫 임신을 유산시킨다면 그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과 이후 임신 13주 이전에 자연유산 될 가능성이 3배 이상 높다.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4배 이상 증가한다. 죄책감뿐 아니라 성관계시 성적 분노 장애 등 정서적 후유증도 나타난다.

 

()프로라이프 함수연대표는 마치 낙태로 일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새로운 갈등을 불러오기도 하며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생명살리기운동을 30년간 이어온 프로라이프는 현재 원스톱 서비스로 미혼모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은 낙태를 하지 않는 것이 태아뿐 아니라 산모, 즉 여성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미혼모 지원·성교육 강화 등 사회적 인프라 점검· 낙태의 주된 이유로는 학업, 직장 등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35.5%), ‘경제 상태상 양육이 힘들어서’(34.0%), ‘더이상 아이를 원치 않거나 터울 조절같은 자녀계획으로 인해’(29.0%) 등을 꼽는다. 낙태를 간절히 원해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낙태를 하지 말라고 하려면, 출산 이후 대책과 살아갈 날들에 대한 삶의 질이 보장돼야 한다. 낳은 아이 키울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유가 어찌 됐든간에 여성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면, 태아의 생명을 택한 이들에게는 물질적, 정신적, 사회적 도움이 필요하다.

 

교회는 그들을 돌보는 사명을 감당해서 희망과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산모는 낙태가 아닌 생명의 길을 택할 수 있다. 예컨대 경북 포항에 여성소망센터(대표=김정주)는 지난 2010년부터 미혼모의 안전한 출산과 자립을 돕고 있으며, 위기임신상담센터 상담활동과 미혼모 가정의 쉼터인 소망의 집 운영, 지역사회 생명교육, 육아시설 개방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은 수정 순간부터 생명이라는 진리와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학교와 단체에 가르치는 생명교육에 주력해야 한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낙태율은 그 나라가 생명을 얼마나 소중히 보는지 알 수 있는 척도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낙태율 1’위이다면서, “낙태는 나에게 닥친 문제를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하려고 하는 심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임신이라는 사건에 대한 유일한 해결방법은 낙태가 아니다. 출산을 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선택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올바른 성문화와 윤리관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미혼모들이 낙태 대신에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출산을 지원해주는 법적인 제도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낙태 배경의 이해와 생명운동의 확장· 기독교는 가장 기본적으로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낙태를 정죄하는 것은 교회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아니다. 처벌과 통제의 프레임이 아닌, 그 배경을 살피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낙태 반대 운동이 단순히 '낙태 반대'만 외쳐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당연히 생명 교육, 즉 성경적 성교육, 그리고 출산과 양육을 위한 지원을 수반해야 한다.

 

아름다운 피켓 서윤화대표는 한 나라의 영적 문제를 좌우하는 낙태에 대해서 교회는 회개와 치유를 선포해야 한다, 예레미야 15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모태에서 짓기 전부터 알았다고 나온다. 이는 수정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알고 이 땅에 보내셨다는 의미이다면서, “하나님은 므낫세 왕을 용서하시고,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시며 긍휼을 베푸셨다이처럼 교회는 낙태 유경험자들에게 용서의 복음을 전하며 스스로가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나아오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가 앞장서서 우리 사회에 생명의 엄중한 책임감과 존엄성을 알리고, 예기치 못한 임신을 막기 위한 올바른 성교육, 그리고 피치 못해 낳았을 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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