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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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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아로샤 박수환이사장과 함께하는 지구와 신앙을 잇는 창조세계돌봄 토크를 진행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은 지난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아로샤 박수환이사장과 함께하는 지구와 신앙을 잇는 창조세계돌봄 토크를 진행했다.

아로샤는 현재 6개 대륙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현지상황에 맞게 창조세계를 돌보고, 사람들이 이 일에 참여하도록 돕는 단체이다. 1983년 영국성공회에서 포르투갈로 파송한 선교사 부부에 의해서 시작됐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에 길을 열어준 사람이 로잔 운동을 주도한 존 스토트목사이다.

 

 아로샤가 하는 주요영역에는 3가지가 있다. 자연보존 교회참여 환경교육이다. 자연보존은 특정 지역의 장기적인 생태적 건강성을 위해 헌신함으로 생태계, 서식지 및 종을 보호하고 복원하며 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회참여는 교회들에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유익주는 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교육은 환경에 대한 교육과 지역 생태 실천 기회 제공으로 자연에 대한 감사와 자연보호를 위한 참여활동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로샤 박수환이사장은 우리는 시작부터 성경적인 세계관과 성경적인 원리 안에서 환경운동을 했다. 환경운동에 핵심을 두는 것은 생태계 다양성과 보존의 문제이다면서, “설립자 부부가 처음 사역할 때 포르투갈에 파송받을 때에도 교회개척이 아닌 생태계 연구 필드센터설립을 목적으로 하였다. 당시에 카톨릭독재로 현지 개신교회나 GBU(포르투갈의 IVF)는 지하성경공부를 해야 할 정도로 개신교 탄압이 많았기 때문에 아로샤의 창조세계에 대한 교육과 생태계 보존 선교를 환영했다고 말했다.

 

 박이사장은 아로샤의 정체성을 4가지로 소개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배공동체이다. 생태계 보존활동 등 아로샤의 사역동기는 예수님을 따르는 예배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둘째는 예배자의 삶으로 사는 선교적 사명으로 일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아로샤 공동체가 서로 협력하고 상호의존하고 보존하고 투명성 있고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로 사역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을 성령님께 의존해 기도함으로 하는 것이다.

 

 또한 5가지 우리의 헌신을 가지고 사역한다. 첫째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돌보도록 우리를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의미이다. 둘째는 보존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복원하며 지역과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이다. 셋째는 공동체로 하나님과 서로 돌봄과 피조세계에 헌신함으로 좋은 관계성에 투자하는 것이다. 넷째는 문화적 다양성으로 다양한 문화에서 나오는 통찰력, 관점 및 해결책을 축하하고 기뻐한다는 의미이다. 마지막 협력은 비전에 동참하는 누구와도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는 의미이다.

 

 박이사장은 교회가 환경문제를 선교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문제를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는 것보다 제자화의 문제, 선교의 문제로 두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환경문제를 자신의 신앙과는 무관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가꾸고 사랑하시고, 유지하시는지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시작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에 출석하고, 십일조를 하고 선교하는 것처럼 창조세계를 돌보고 보존하는 것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할 때 환경과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로샤는 지역별로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가나는 지역보호와 지역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나는 열매로 크림을 만들어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케냐 같은 경우는 해양 보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한정된 농지에서 최대한의 수확하는 방법을 훈련하고 있다. 이는 농지를 늘리기 위해 산림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또한 딸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에코처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천여 개의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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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서 지구와 신앙을 잇는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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