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진행
성혁명과 차별금지법 저지에 주력키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오는 6월 1일 진행된다.(사진은 3일 진행된 간담회)
포괄적차별금지법과 성혁명교육에 반대하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오정호목사)가 다음달 1일 서울광장 건너편 대한문 앞에서 진행된다. 20만명의 성도가 참여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성혁명과 차별금지법 저지에 주력하고자 한다.
사무총장 홍호수목사의 사회로 진행될 개회식은 대회장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의 개회선언과 대회사, 준비위원장 이용희교수의 인사말,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목회자와 전문가의 발언 후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학생인권법제정반대 및 성혁명, 성오염 교육반대 △고 변희수하사 순직처리에 대한 반대의견에 대해 발언한다. 퍼레이드는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팀은 숭례문방향으로 2.2km, 2팀은 광화문방향으로 1.6km 거리를 행진한다. 퍼레이드는 가능한 대회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퍼레이드를 위한 기수단은 5천여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국민대회에 앞서 특별위원장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의 사회로 진행되는 특별기도회에선 대회장 오정호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을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위해 △전국의 동성애퀴어축제 반대를 위해 △태아생명 보호와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깨어나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기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한다.
이 단체는 국민대회를 위한 기도회도 진행한다. 기도회는 오는 24일 오산리최자실기도원에서 연합으로 열리는 기도회와 개교회별 기도회로 진행된다. 개교회별 기도회는 이 단체가 피피티 등 기도회를 위한 자료를 제공함으로 진행된다. 단체에 요청하면 전문강사를 섭외할 수도 있다. 대회를 위해 이동식화장실도 준비하며, 대회장소와 인접한 광화문역과 시청역에서 안내도 한다. 또한 50여개의 부수가 설치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5월 3일 이번 대회와 관련된 간담회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준비위원장 이용희교수는 인사말에서 “갈수록 하나님께서 거룩한방파제를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서 정치인들에게도 우리의 의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교수는 취지에 대해 “전세계의 음란쓰나미를 막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거룩한 희망이다. 우리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 우리 국민은 자부심을 가지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한민국만큼은 음란쓰나미를 막는 거룩한 국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별위원장 박한수목사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기 전에 이 땅에 성혁명주의자와 맞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국가를 세우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자책만 하면서 보냈다. 물론 그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외부의 공격에 이 지경이 되는 것도 자각하면서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 한국교회 전 성도와 목사가 대한문 앞에 모여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성혁명과 차별금지법 제정시도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선량한 성윤리를 지지하고 동성애 독재를 막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을 천명한다”면서, “우리는 미레세대를 사랑하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국가를 성혁명과 차별금지법으로부터 지켜내고자 하시는 교회의 많은 성도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호소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