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이주아동 325명에게 교육비 전달
한국교회봉사단서 미얀마·우크라이나 피난민에
◇한국교회봉사단은 교육비 및 수술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은 지난 10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교육비 및 수술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아동들이 그 대상으로 총 325명에게 교육비가 전달됐다. 이 단체가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 사역을 하고있는 미얀마 난민 학생과 우크라이나이서 긴급구호난민으로 이주해 임시 보금자리를 만들고 기거하는 피난민 아동들 가운데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아동들도 교육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날 지원식에는 안세권테너와 K-pop 아티스트 조규민씨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대표단장 김태영목사는 “부모에게 체류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가 돌보지 않는 아이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법을 어긴 존재가 되어 사람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아이들, 미등록 이주 아동이다”면서,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와 협력하에 조사 발간한 ‘국내 이주민 선교 기반 구축을 위한 대상별 선교전략 보고서’통계 조사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공적·제도권 밖에 있는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또한 이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내 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금까지 이주민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3년에 개최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석한 120개국 3,300여 명의 선수단을 맞이하며 그중에 200여 명을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참동염광교회가 나누어 개막식 전까지 선수단의 의전과 숙식 제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을 찾은 장애를 갖은 청소년 선수단원들을 섬길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을 찾는 이들에 대한 섬김 사역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