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CA, 2017년부터 스포츠선교 시작
운동코치들과 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 허들이라는 성경공부 시간에 코치와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동경기장을 선교지 삼아 하나님사랑과 복음 전해
한국 FCA(대표=이영재목사)는 1954년 미국에서 설립된 스포츠 선교 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의 한국 지부로 2017년도 한국에서도 설립되었다. 운동경기장을 선교지 삼아 복음으로 무장된 코치와 선수들을 양성하고, 믿음 안에 뿌리내린 기독교 스포츠인이 되도록 돕기 위한 사역이다.
한국 FCA는 그간 한국에서도 크리스천 선수들이 있지만, 효과적으로 선교적 영향력을 끼치지는 못한 것을 지켜보며, 스포츠인들의 영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꿈꿨다. 그런 상황 속에서 비전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사람이 바로 ‘코치’들이란 것을 인식하고, 이미 미국에서 진행중인 FCA 사역에 공감하였다. 그래서 한국의 크리스천 운동 코치들을 깨워서 변화시키고, 스포츠 현장에서 만나는 선수들과 다른 코치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역자로 세우는 사역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FCA Korea를 시작하게 되었다.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목사는 “코치 한 명이 선수에게 1년 동안 미치는 영향력이 일반인이 평생 동안 미치는 영향력보다 크다”라고 말했다. 코치는 선수들의 재능을 발견, 기술을 가르치고, 운동선수로서 성장을 돕는다. 선수의 삶에 코치는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코치들을 사명자로 기르고, 코치와 선수의 영향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변화된 세상을 꿈꾸는 것이 FCA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사명이다.
‘허들’이란 성경공부를 통해 스포츠인 선교사로 양육
이 단체는 현재 세계 117개국에 500여 명의 리더(간사)들이 사역하고 있고, 450여 개의 캠프, 즉 운동 선수들과 함께 모임을 하는 장소를 가지고 있다. 또 그 캠프의 참석자들은 전체적으로 4만 여명에 이르고, 그 캠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허들이라 불리는 성경공부는 1800여 개에 이른다. 또 그 허들에 참석자들은 작년 기준으로 41882명 이었으며, 작년 한 해만 이 캠프와 허들 모임을 통해 7046명이 새롭게 주님을 만났다.
이 단체를 말할 때 운동 현장과 선수들의 현실에 함께 지내며 활동하는 리더(간사)들의 수고를 빼놓을 수가 없다, 이 단체는 117개국의 500여 명의 리더들에게 월급이나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리더들은 스스로 후원을 일으키고 헌금을 모금해 활동과 생활을 하고 있다. 오직 자신들의 삶과 사역에 하나님을 믿음으로 활동하는, Faith Mission의 형태로 일하고 있다. 한국에는 총 11명의 리더들이 사역하고 있다.
한국FCA의 첫 사역자이며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김예찬리더는 “미약하게 시작한 이 사역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역 헌신자들이 일어나고, 꾸준히 성장하고 진행되는 것에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또 행정과 아시아 국가들의 지부를 돌보는 고동현리더 역시 ”아시아 각 국가에서 활동하는 170여 명의 리더들과 스탭들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에 감동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앞으로도 이 단체는 지속적인 스포츠의 현장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모임과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번 여름 진행될 「후지산 프로젝트」는 FCA 사역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섬기고 있는, 그리스도 안에 형제·자매된 일본 동역자들과 교제하고 축복하며, 그들로부터 배우는 시간으로 준비되고 있다. 일정은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나가노 지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