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산하 통일선교대학에서 탈북민목회자 여덞 명을 선정해 지난 4월 4일부터 25일까지 제1기 목회학교를 운영했다. 목회학교는 용천노회남북한위원회, 청운교회, 안동교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목회학교의 후속모임으로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탈북루트 탐방이 진행됐다. 용천노회 노회장 강정용장로와 통선원 교무처장 권화영장로 그리고 용천노회 남북위총무이며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 김종욱목사의 인솔하에 진행됐다.
주요 일정으로 태국 북쪽 치앙라이를 가서 이민국을 둘러보고 매콩강줄기를 따라 탈북루트 곳곳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기도회를 했다. 방콕 한인연합교회 신상태목사가 전반적인 루트 상황에 대해 강의하고 준비해 간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치앙마이에서 탈북민 10여명을 돌보고 있는 쉼터가 있어서 방문하여 위로하고자 했으나 북쪽에서 테러징후가 있어 취소됐다.
이번에 전체 목회학교부터 준비해 준 용천노회장 강정용장로는 “목회학교를 통해 배우고 현장방문까지 한 목회자들이 더 힘을 얻어 교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주면 좋겠다”고 했다.
교무처장 권화영장로는 “만 킬로를 돌아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탈북민들의 아픔을 현장에서 보게되어 가슴이 저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함께 참여한 북기총 선임부회장 서경화목사는 “이런 귀한 일을 준비해 준 예장통합 통일선교대학과 용천노회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북기총모든 회원들이 혜택을 입었으면 좋겠다고”했다.
그리고 나머지 참여한 모든 탈북목회자들은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한국교회에 부끄럽지 않은 목회자 되겠고 복음통일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체 이들을 인솔한 북기총 후원이사장 김종욱목사는 “오래전부터 기도해왔던 일이 이루어졌다. 목숨걸고 왔던 장소를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당당하게 가는 꿈이 이루어져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 많이 이들이 이곳을 방문해서 탈북민들이 가장 첫 자유를 느끼는 이민국에 함께 사역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