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종목사단서 기독장병 구국성회
군복음화 사명감당·나라안보·번영을 다짐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여호와께 돌아가자」란 주제로 진행됐다.
요나선지자와 탕자의 비유 결합한 창작 뮤지컬 관람
신앙생활을 도울 결연교회 사역자와 만남의 시간도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여호와께 돌아가자」란 주제로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군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는 장병이 되길 다짐했다.
첫날 개회식에서 개회환영사를 전한 한국기독군인연합회 회장이자 육군 참모총장인 박안수 안수집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부르셔서 군복음화의 귀한 사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또한 제33회 6·25 상기 구국성회를 허락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면서, “구국성회에 참여하는 기독장병과 성도 여러분 그리고 군선교단체와 해외 기독군인 대표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구하며 함께 기도하자”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조국과 해외 파병지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회사를 전한 한국군종목사단장인 육군대령 이석영목사는 “성회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한반도에 위기때문에 참석 못한 분들도 많을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 북한의 위협가운데 성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군인교회의 신자된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2박 3일에 집회를 전투에 임하듯이 최선을 다해서 은혜를 받아야 한다. ‘내가 대표로 왔다. 우리 부대 장병들을 대신해서 왔다’ 이런 자세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쏟아 부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빛을 발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목사는 “우리들이 할일이 많다. 250만 다문화가족, 3만 5천 탈북자 가족, 2만 중국여권을 가진 MZ세대들, 전국에 부모님 있는 고아들 등 우리가 빛을 발해야 할 대상이 많다. 그들은 버림받았다는 절망을 가지고 한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그들에게 빛을 발하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꿈을 주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바꾸길 바란다. 빛이 빛을 발할 때 빛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2박 3일 동안 은혜만 받는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를 가지고 어두운 한국이 밝아지게 해야한다. 여러분을 통해 대한만국이 밝아져야 한다.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 성경은 여호와 야훼의 영광이 너희에게 임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면서, “여러분에게 이미 그 영광이 임했다. 이제는 맡겨진 사명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예배 후에는 구약의 요나선지자와 신약의 탕자의 비유를 결합한 창작 뮤지컬 아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뮤지컬은 두 이야기를 통해 회심과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담아냈다.
성회 둘째날에는 구국성회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복음축제가 진행됐다. 복음축제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으로 회심하도록 청년회심 전문가인 5명의 군종목사와 유명래퍼 사츠키, 가수 송지은씨가 복음을 전했다. 축제는 제16전투비행단 이광환목사가 「깨어진 세상과 잘못된 행복의 기준, 4p」, 제5기갑여단 박주현목사가 「죄: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 래퍼 사츠키의 간증, 진해기지사령부 조재영목사의 「하나님의 해결책, 예수 그리스도(1) 죄사함」, 제9공수특전여단 박희수목사의 「하나님의 해결책: 예수 그리스도(2) ‘조건없는 사랑, 삶의 의미/목적’」, 송지은가수의 간증, 육군훈련소 강우일목사의 「회심결단: 여호와께 돌아가자」 순서로 진행됐다.
복음축제 이후에는 결연축제가 진행됐다. 이 시간은 입대 전 기존 출석교회가 없는 새신자 청년들이 복음 안에서 회심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전역 이후 이를 함께 도울 한국 결연교회 청년공동체 및 사역자들과 만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심야기도회시간에는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군대를 위하여 △군선교, 군종목사님과 군선교사역자님들을 위하여 △기독장병의 영적부흥/기독장병 구국성회를 위하여 △한국교회로 파송될 모든 장병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국군종목사단 선교국장인 김택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폐회예배는 육군중장 권대원집사의 기도 후 기독교군종교구장 김삼환원호목사(명성교회)가 「오직 예수」란 제목으로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