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복을 아는 것은 믿음의 큰 유익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부르신 목적은 자신의 기업으로 얻으시기 위해서이다. “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사실이다.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5의 하나님은 사람들중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들을 얻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믿음으로써 신자들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소망하게 되는 것이다.
믿음이 다만 속죄의 단계인 구원에만 그친다면 우리들은 엄청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한다. 그러나 육신에 속하여 영적인 축복의 삶을 놓친다면 큰 손해가 될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구원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을 닮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흠없는 자들이 되도록 하셨다. “~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1:4
믿은 자들에게 나타내실 하나님의 위력과 그 영광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주님을 보내주심으로 인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생명을 받은 자로 그의 형상대로 지음받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주님을 통해 우리로 같은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하셨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가 있어야만한다. 우리의 지식과 교리로 내가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환난이나 시험이 올 때 오래가지 못하고 흔들기가 쉽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알게 해주시는 은혜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서 알게 해 주실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알 수 있게된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은 주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주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위해 부활하신 것이다. 이것을 바로 영생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믿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 안에 하나님을 아는 영생이 곧 사랑임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랑의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닮아 사랑의 길을 가게 된다. 그 결과 심판날에 두려움없이 거룩하게 되어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알게 되는 영성을 소유하게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