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한국기독교교회협서 아카이브 오픈기념식

한국교회 에큐메니컬정신의 역사 계승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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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7.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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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아카이브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 협의회가 걸어온 에큐메니컬 정신을 계승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아카이브는 1924년에 창립된 이 협의회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조직된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 기독교사회운동사 정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이 협의회 국장 강석훈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기념식은 총무 김종생목사와 NCCK100주년 기념사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학중목사의 인사,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안교성관장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카이브의 의의와 가치」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또한 아카이브랩,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오픈기념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이 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는 “교회협이 군선교에 앞장섰다는 기록을 알게 됐다. 그와 관련된 자료를 아카이브를 통해 찾으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서, “용이하게 관련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신가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협이 이제 100주년을 맞이했다. 그 100주년을 알린 첫 행사가 오늘의 행사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행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00주년 기념사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학중목사는 “가장 속상하고 답답할 때는 소통이 되지 않을 때이다. 교회협이 지난 100년 동안 나름대로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했다. 그런 것들이 묻혀 있으면서 한국사회나 일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으면서 한국교회는 역사와 현실 앞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공동체로 오해하는 낙인들을 받았다”면서, “현장에 있으면서 교회나 교단, 연합회가 가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이런 것들을 표현하지 못한 우리에게도 문제가 있다. 이러한 것을 고민하던 시기에 100주년기념사업회에서 이러한 역사를 공개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아카이브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이브 구축은 기독교의 한국선교 시작 아래 △교육 △문화 △구제 △의료 △민주화 △인권 △통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생성된 기록물이 존재하지만 이를 온오프라인에 종합적으로 보존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게 됐다. 이 아카이브는 △NCCK, 개신교 사회운동, 에큐메니칼 운동 관련 국내외 사료 수집·정리 △개신교의 각종 생간 문서의 DB화 및 온라인 보급 △교회사, 한국사,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을 위한 양질의 사료 제공 △기독교 역사기록물의 대시민 서비스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공개자료는 2만 4천 7백 89건이 있다. 이 중 문서류는 2만 3천 3백 39건이며, 사진그림류는 1천 4백건이다. 자료는 1910년대 자료부터 있으며, △총회자료 컬렉션 [1]과 [2] △사진 컬렉션 △간행물 컬렉션 △단행본 컬렉션 △교회와 사회위원회 컬렉션 △인권위원회 컬렉션 △통일위원회 컬렉션 △연감 컬렉션 △지역협의회 컬렉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포털사이트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카이브로 검색하면 된다. 메뉴는 △기록 △정보 △컬렉션 △콘텐츠 △참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록란은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기록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다. 컬렉션란은 교회협이 소장하는 기록 중 관련된 자료를 모았다. 콘텐츠란은 소장기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참여는 오류제보와 기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온라인 아카이브의 평가와 제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 안교성교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카이브의 공식 개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물론이고, 한국기독교, 나아가 한국사회에 대한 연구의 수준을 한차원 높일 것이다. 그 결과 새롭게 사실에 기초하며 군형잡힌 이해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아카이브에는 이 협의회의 역대 총회록과 간행물 그리고 출간한 단행본과 각종 사진자료 등 1910년대에서 현대까지 사료가 2만건 이상이 공개됐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도 온라인 아카이브에 자료를 수집하고 업로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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