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포럼서 곤돌리자 라이스 전 미 장관 강연
새 미국 대통령, 한반도의 정세를 해결해야
◇제55회 극동포럼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이 김요셉목사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55회 극동포럼(회장=정연훈장로)이 지난 2일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과 김요셉목사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번 미 대선에서 당선되는 후보가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을 모시고 제55회 극동포럼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장관은 조지.W.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을 책임진 바 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는 독실한 기독교신자로서의 신앙적인 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라이스 전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가 멈춰야 한다고 확신한다. 굉장히 이상하고 예측불허한 김정은 같은 사람에게 핵무기가 있다는 것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미국에만 위협이 아니라 아시아에 위협이다. 중국도 북한이 핵무장을 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북한의 핵이 완전히 개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되던지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허락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대통령이되던 이 이슈를 중앙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민족도 독재 아래서 살면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모든 나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정책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옳은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짜로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각자가 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향상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노력하자. 사회참여와 투표, 특별히 자녀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전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젊은이들은 자유가 거저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에 대해 잘 모르는 다음세대에게 말해야 한다. 거져 얻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지 않으면 이것을 계속 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제66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 여성으로는 두 번째이며.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의 국무장관이다. 또한 조지.W.부시 대통령시절에는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을 여성최초로 맡기도 했다. 현재는 후버 연구소의 디렉터 등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