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뷰티핸즈서 마을통합돌봄위한 토론회
“교회가 지역사회 돌봄역할에 가장 적합”
◇마을통합돌봄을 위한 종교협의회 토론회에서 발제가 진행되고 있다
월드뷰티핸즈(회장=최에스더교수)와 희년상생 사회연대경제네트워크(이사장=임종한교수)는 지난 15일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에서 ‘마을통합돌봄을 위한 종교협의회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회가 지역사회 돌봄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용인교수(제주대)는 주제발표에서 "돌봄은 영리가 목적이 아닌 섬김의 영역이기 때문에 교회가 지역사회 돌봄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며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까지 남은 2년의 기간 동안 교회가 감당해야 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해서 이웃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한 희년상생사회연대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인프라가 열악하고 주민자치도 미약한 복합적 위기 상황이지만 남은 2년 동안 탄탄한 돌봄 기반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원돈목사(새롬교회)는 ”약대동 3개 교회가 연합한 통합돌봄 사업을 소개하고 마을리더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내실있는 지역돌봄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1인가구가 64% 넘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역 교회 7개 교회 연합체인 '대흥동종교협의회'가 소개됐다. 20년 넘게 노숙자와 쪽방촌, 독거노인을 섬겨온 장헌일목사는 대흥동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마을통합돌봄을 위해 대흥동종교협의회를 출범,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고독사제로를 향한 고독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목사는 " 쪽방촌과 거동불능한 어르신을 비롯 다양한 계층에게 통합돌봄을 운영하는 현 법정 기초자치단체의 의지를 강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효과적으로 연대 할 방안을 연구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