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한반도평화행동서 평화대회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 추구
평화대회에서는 극단 청명의 타악 공연과 이재은 소프라노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평화 활동가들의 발언,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통해 동연합 관계자는 “정전 71년을 맞은 한반도는 불안한 휴전이 끝나지 않은 채 최근 또다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남북 모두 서로를 자극하는 적대적 언사와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대회 후 평화의 종 앞 광장에서 출발하여 통일대교 앞까지 평화 행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정전 71년,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무기를 내리고 대화로!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9.19 군사합의 복원하라! 남북 대화채널 복원하라!, △접경지역 군사행동 중단하라!, △대북 전단살포 제한하라!,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No War! Yes Peace 등의 구호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2020년~2023년 동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모임이다.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올해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다양한 평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 단체와 80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 기독교신문 & www.gdk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