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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Y-틴 전국대회서 기후행동에 대해 논의

기후위기에 주체적으로 운동하는 역할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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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8.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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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YWCA는 지난 5일과 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기후위기와 생태계를 주제로 2024 Y-틴 전국회원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슬로건은 함께-! 위로와 용기-!’, Y-틴은 인간을 넘어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하고 생태계 전반에 위로와 용기가 되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후위기에 주체적으로 운동하는 청소년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보내었다.

 이번 회원대회에서 Y-틴 청소년들은 이은우회장(Y-틴 전국협의회)이 진행하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운동한다는 것이란 제목의 강연을 듣고, Y-틴은 수집해온 과자박스를 재활용하여 '다짐 책갈피'를 만들었다. 또 기후운동 속 자신들의 주체성에 대해 토의했다. 청소년들은 Y-틴 활동을 새로운 만남과 환경을 위해 활동하며 성장해가는 나를 볼 수 있는 거울이다라고 정의했으며, “세상의 변화를 알아보고 나의 의견을 말하며 변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체적인 청소년 운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한음 대전Y회장의 기후위기와 생태계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인간을 넘어 비인간동물, 생태계에 끼쳐진 기후위기의 피해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는 지역Y별로 상반기동안 진행했던 기후운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자랑하고 다른 지역의 활동을 경청하며, 하반기 활동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 대회순서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태계 전반에 도움이 되는 활동 아이디어를 나눴다. 청소년들은 소원팔찌 만들기, 비건페인팅,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키링 만들기, 비닐을 재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그 중에서 서부지역 청소년들이 제안한, 색깔로 꿈꾸는 세상이라는 내용을 담은 '소원팔찌' 아이디어(파란색-해양 생태계 보존, 녹색- 숲서식지 보호, 보라색 - 성평등, 갈색 - 토양보호)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협의회를 통해 기후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협의회에 앞서 청소년들은 지역협의회를 통해 하반기 지역협의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청소년운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했다. 또한, 전국협의회에서 회칙을 개정하고 기후대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하반기활동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청소년들은 운동의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기도하며 2024 Y-틴 전국회원대회를 마쳤다.

 이 단체 관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탄소중립 목표대로 2023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의 제대로 된 성과를 낸 국가는 없다면서, “암담한 현실에서 Y-틴 청소년들은 인간으로서 생태계에 끼친 피해를 기억하고 반성할 뿐 아니라, 운동의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위로와 용기를 전달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를 살피며 세상을 변화시킬 Y-틴들의 움직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Y-틴 전국회원대회는 전국 30여 개의 지역YWCA 청소년 대표들이 모여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매년 Y-틴들이 올해의 운동으로 선정한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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