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인식과 행동 설문조사 결과보고
기후위기 교육 실천위한 교회학교 운영 모색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20일 연동교회에서 유청소년 기후환경 인식과 행동 설문조사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를통해 기후위기 가운데 교회학교 운영 방안과 교육방법을 모색했고, 신앙의식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회학교 기후환경 교육을 위한 조사 결과 발표」를 했다. 김대표는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교사, 학생 모두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나 위기의 절박감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 또한 기후위기교육과 실천 수준도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 또 “교회학교의 기후위기교육/실천의 장애물은 ‘정보 및 콘텐츠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교회학교의 기후위기교육/실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와 ‘컨설팅’ 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전했다.
유미호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이 「교회학교 기후환경 인식과 행동 조사: 신앙과 생태의 만남」에 대해 발표했다. 유센터장은 “청소년들은 기후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지만, 깊이있는 이해가 부족했다”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실천의 중요성과 개인 행동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센터장은 “31.3%의 학생들은 기후환경 보호 활동이 신앙과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며, “학생들이 기후환경 보호를 단순한 사회적 활동이 아닌, 신앙적 실천의 한 형태로서의 창조세계 돌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안정도교수가 「창조신앙을 기르는 교육, 교회학교 기후환경 교육을 위한 조사결과」에 대해, 이은경교수(감신대)가 「교회학교 녹색 신앙교육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또 덕수교회 이지영교육목사가 「생태적 교육목회-창조세계 돌봄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