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2(목)

남아일랜드 더블린서 최초 ‘예수행진’ 진행

아일랜드의 정치·문화의 성경적 회복을 호소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4.11.14 10:3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8-1.png

남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시내에서 12000명이 모인 예수행진이 아일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인구의 절감에 아일랜드의 기독교 정체성 확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본부를 둔 올네이션스교회는 남아일랜드 역사상 첫 번째 예수 행진이 남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여러 교회의 후원 속에 더블린 도심에서 12,000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펼쳐졌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5세기 성 패트릭선교사가 영국에서 도착한 후부터 이어진 아일랜드의 기독교 정체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함께 모인 아일랜드의 기독교 역사상 매우 중요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행진은 추모의 정원에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나이, 성별, 인종을 초월해 찬양과 기도를 올리며 나무 십자가를 들고 예수 행진, 예수는 길이십니다, 예수는 주님이십니다, 예수는 왕이십니다, 예수께서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는 더블린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는 아일랜드를 사랑하십니다 등의 글귀가 적힌 깃발과 팻말을 흔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찬양팀은 내 영혼아, 주를 찬양하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등의 찬양을 부르고, 올네이션스 교회의 존 에이헌목사가 예레미야서 110절 말씀을 바탕으로 설교했다.

 

에이헌목사는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왕국 위에 세워, 뽑고 파괴하며, 멸망시키고 무너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는 말씀을 낭독한 후, 아일랜드 정책과 사회적 선택 중에서 복음에 반하는 것들을 언급하며 가정을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가 이날 여기에 있게 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아셨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북 아일랜드 기독교 교회의 협력으로 12000명 참여

이어 우리는 이 도시를 축복하고, 이 섬, 북쪽과 남쪽을 모두 축복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것에 복 주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무고한 피를 흘리는 것을 축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안락사를 축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어린이 성적 대상화에 복 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여성의 존재를 지우는 것을 복 주시지 않으신다. 그리고 악을 악이라 부르기를 주저하는 교회들에게도 복 주시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영국, 유럽 및 전 세계에 하나님의 복을 구하며 아일랜드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믿음을 고백하고, 주님을 존경하고 경배하며,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선언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이번 행사를 중심으로 아일랜드 전역의 교계 지도자들도 국가를 위한 기도와 연설에 참여했다. 아일랜드복음주의연합의 닉 파크사무총장은 아일랜드 정부가 다시 성경에 부합하는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길 바란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 나라의 다음 정부가 어둠의 물결을 되돌리고 이 땅에 진리와 경건의 회복을 가져올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일랜드 기독교협회는 기독교인구의 감소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남아일랜드의 경우 2006년까지 신교와 구교 전체적으로 인구의 90%가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던 과거에 비해, 최근 남아일랜드 정부가 조사한 자료는 신,구교를 합해 인구의 69%만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혀, 과거에 비해 20%정도의 기독교인구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댓글 0

  • 3938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남아일랜드 더블린서 최초 ‘예수행진’ 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