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서 ‘생생정보톡’ 출시
생명나눔 가치 확산위한 키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는 생명나눔 커뮤니케이션 키트, 「생생정보톡」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키트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자신의 가치관과 함께 생명나눔의 의미 및 정보, 장기기증인의 미담까지 가족들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라면 누구나 본부 홈페이지를 키트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351명과 미등록자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희망등록자 중 44%의 사람이 평소 이타적인 삶의 가치관이나 사회 기여 욕구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면서, “또한 미등록자 중 32%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장기기증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부족’을 뽑으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참여율을 높이고자 삶의 가치관과 함께 장기기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가족들과 나눌 수 있는 생명나눔 커뮤니케이션 키트 ‘생생정보톡’을 제작해 배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 키트를 통해 △‘가치 TALK’에서는 가치 빙고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삶의 가치관을 알아보고, 가족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억 TALK’는 리멤버 카드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마지막 순간 가족들의 기억 속에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지를 기록한다. △‘나눔 TALK’에서 마지막 순간 생명을 나눈 기증인의 사연을 함께 보며 생명나눔에 대한 Q&A를 진행한다. ‘생명나눔 AtoZ’ 책자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Q&A는 장기기증의 절차와 예우, 사후 관리 등 장기기증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 활동 ‘진실 TALK’에서는 키트의 기증과 이식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며 “사랑하는 가족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진다. 최대 4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4가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과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동단체 김동엽 상임이사는 “장기기증 선진국들은 가족 안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키트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생명나눔 커뮤니케이션 키트를 통해 장기기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