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6(일)

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 모임

“소비를 줄이는 일은 생명을 살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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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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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독교환경운동연대

 

탄소감축을 고려한 소비전환과 자원순환 제안

가정과 교회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26일 제로웨이스트샵 나아지구에서 아무것도 사지 맙시다란 주제로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 모임 올해 마지막 시간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모임과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위한 행동을 실천했다. 또 실천방안을 제안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창조세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진행된 모임에서는 나아지구 점장인 김요한목사가 단순 소박한 삶을 함께 꿈꾸는 제로웨이스트 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김목사는 우리들의 탄소배출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의 삶을 무너뜨려 왔다면서, “우리가 누리던 편리함은 누군가의 생명을 담보로 누리고 있었음을 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기후비상사태 시대이다. 스웨덴의 환경활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말했듯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 소비의 전환과 자원 순환을 제안했다.

 

 또한 김목사는 물품 생애 주기는 생산, 유통, 판매, 사용, 폐기로 구성되는데 우리가 대부분 사용하는 물품은 이 과정들에서 탄소감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내가 사용하는 물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폐기 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보다 더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소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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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독교환경운동연대 

 

 우리들이 평소에 쓰레기로 생각하고 버렸던 쓰레기는 다르게 보면 버려질 것이 아니라, 귀한 자원임을 말하며 자원을 순환시켜 소각 또는 매립되는 쓰레기를 최소화시키는 자원순환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과도한 소비와 탐욕이 넘치는 시대에 소비를 줄이는 일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것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며, 예수님의 제자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다면서, “우리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하는 일을 할 뿐이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함께 기도하며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소비를 조장하는 시기에 아무것도 사지 않기를 실천했다면서, “이 모임을 통해 우리의 소비생활을 성찰하고, 가진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또 더 사기보다 서로 더 나누지만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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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독교환경운동연대

 

 또 이날 한해 마무리를 지으며  지구를 위한 서로 나눔도 진행했다. 사용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필요가 있을 물건을 나누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8년 녹색교회로 선정된 서울제일교회 제로웨이스트 샵과 기후위기시계, 태양광발전 시설 견학하며 모임을 마쳤다.

 

 이 단체는 2022년부터 연중 52주 동안 지구를 위한 실천, 의미, 한 줄 기도문 웹자보 제작 ·게시하는 지구를 위한 행동 52주 캠페인을 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1=겨울숲길을 걸어봅시다 2=새활용 제품을 만들어봅시다 3=우리 식단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해봅시다 4=도시텃밭에서 생명을 만나다 5=정확한 분리배출을 합시다 6=기후위기걷기기도회 8=기후위기 관련 책을 읽읍시다 9=자전거 탄 기도회 10=채식을 합시다 11=아무것도 사지맙시다란 주제를 가지고 매달 한가지씩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함께 실천하는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모임이 진행됐다.

 

 또한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에서 식, , , 에너지, 교통, 문화, 경제의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나가는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이란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채식과 로컬푸드 이용, 옷 수선과 리폼, 제로웨이스트 가게 이용, 공공교통과 자전거 이용, 에너지 소비 줄이기, 데이터 소비하지 않고 책 읽기, 녹색투자, 협동조합 이용 등의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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