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한국교회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도 꼭 필요한 활동이며, 더 활발해져야 하는 행동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정신적인 지원도 함께가야 한다. 특히 그들과 관계를 형성해서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해서 해야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신적인 지원은 다양하다. 무료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봉사를 할 수도 있다. 주부들을 위한 자격증 교실을 열 수도 있다. 의료봉사도 이러한 지원에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과 관계를 형성해서 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라는 성경의 말씀과도 부합하다.
여러 문제 중 교회가 신경써야 하는 일은 고독사 문제이다. 현재 한국은 노인뿐 아니라 중년세대와 청년세대에게도 고독사 문제가 취약하다. 교회가 교회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고독사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필수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활동들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활동을 할 때 교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이다. 무엇보다 취약계층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러한 상처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한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는 관계형성을 통한 정신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웃들을 위한 물적지원과 정신적 모두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