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6(일)

국제기독연대서 세계박해지수 발표

종교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국가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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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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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박해 지수지도(색이 붉은 곳일수록 박해가 심한 곳이다)

 


 나이지리아·세네갈 등 사헬지역에 330만명 박해 심각

국제기독연대(대표=제프 킹)는 지난 72025년 세계 박해지수를 발표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종교 자유를 가장 심각하게 침해한 국가와 기독교인을 체계적으로 표적으로 삼은 국가, 테러 조직, 정부 지도자를 고발했다.

국제기독연대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수단과 미얀마 등 분쟁 지역과,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으로 영향을 받는 아프리카 사헬 지역 국가에서 대량 이주가 발생하는 추세를 보였다.

수단에서는 2023년 전쟁 발발 이후 8백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양측은 예배 장소를 공격하고 종교 지도자들을 살해하는 등 전국적으로 종교 활동을 방해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엔 통계를 인용해 2024년 초 이슬람 테러 집단의 공격으로 부르키나파소,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사헬 국가에 거주하는 약 330만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밝혔다.

제프 킹대표는 이 같은 강제 이주가 모든 종교 추종자에게 영향을 미쳤으나, 테러 집단은 종종 기독교인과 비호감 종교 집단을 표적 삼아 폭력을 행사했다, “그 피해자들은 특히 강제 이주에 취약하다. 사헬 전역에서 테러리즘과 무장 폭동이 민간인의 삶을 뒤흔들고 있으며, 정기적인 종교 활동이 위험하거나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사헬지역에는 차드, 에리트레아,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등도 포함된다.

나이지리아 북부 전역의 기독교 공동체는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와 급진화된 풀라니 무장세력 등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자주 받아, 최근 몇 년 동안 수천 명이 살해당했다.

 

수단과 미얀마 등 분쟁지역과 극단 이슬람지역 고통

보고서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20241월에만 콩고민주공화국에 거주하는 358천 명이 이주했다고 밝힌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동 단체는 해당 국가들의 불안 원인이 이슬람 성전주의자무장단체인 연합민주군(ADF)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았다.

킹대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인구는 기독교인이 대다수이므로, 기독교인에 대한 일부 공격은 종교적 동기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연합민주군은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사헬지역은 기독연대에 의해 적색 구역으로 분류된 국가 또는 지역으로, 이는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정기적으로 고문을 받거나 살해당하는 구역에 적용된다.

 

이 구역에 포함된 다른 국가로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북한, 파키스탄이 있다.

또한 중국, 인도,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등 4개국은 정부가 기독교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억압하는 곳을 의미하는 주황색 구역으로 분류됐다.

또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러시아, 베트남은 기독교인들이 공격, 체포, 억압을 견뎌내는곳인 황색구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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