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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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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시국기도회.jpg

 

 감리교목회자모임 새물결과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지난 21일 공덕감리교회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란 에베소서의 말씀을 가지고 나라의 정의를 위해 더 헌신하고 기도하며 나서기로 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박정은목사(서강교회)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했다. 박목사는 그리스도의 몸인 각 교회들이 지체된 이들의 아픔에 무감각한 공동체가 되지 않길 소원한다면서, “참사가족들의 슬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과 고통이 되어, 가족들의 회복과 위로를 위해 기도하며, 손과 마음을 모아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방현섭목사(좋은만남교회)는 윤석열 퇴진을 위한 시국기도를 했다. 방목사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달라,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주권을 귀하게 지키도록 더 헌신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잠잠하지 않겠다란 제목으로 황효덕목사(충주벧엘교회)가 설교했다. 황목사는 이사야도 조국의 정의를 위해 잠잠하게 쉬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도 이사야를 본받아 잠잠해서도 안되고 쉬어서도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반드시 때가 될 때 거두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이루는 일! 이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조금 더 힘을 모아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기평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임지희전도사(가재울녹색교회)윤석열을 파면하라, 새 세상을 선포하라란 제목의 시국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태에 대해 분노와 더불어 부끄러운 책임의식을 느낀다. 한때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선봉의 자리에서 역사에 헌신했던 교회는 계엄정당과 극우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오히려 시민들과 맞서고 있다, “시대착오적 망동으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교회의 모습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지금 광장의 준엄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를 열어젖히라고 명령하고 계신다. 폭력과 혐오, 전쟁과 갈등의 옛 세상을 넘어 정의·평화·생명의 새 세상을 이룩하라고 촉구하신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기꺼이 광장 한복판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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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정의위해 더 헌신과 기도를 다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회 시국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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