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처음에 죄인의 영성으로 태어난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까지는 영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우리의 영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성령으로 채워지고, 생명과 활기를 머금은 영이 되어간다.
또한, 우리는 평생에 걸쳐서 성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읽고,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하면서, 우리의 영은 더욱 하나님을 닮아간다.
요즘의 시대에는, 많은 교회들이 “사랑의 하나님”에 중점을 두고 예배를 인도한다.
교인들이 교회에 와서 축복받고 위로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하나님” 이전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공의가 먼저이고, 그 다음이 사랑이다.
구약이 먼저이고, 신약이 나중에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의의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전적으로 구원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것이다.
“공의의 하나님”을 강조하면, 두려움에 가득차서 영적으로 묶인 사람이 되기 쉽다.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하면, 성도들이 “spoiled child”가 되기 쉽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의 속성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 성화의 과정에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지금도 많은 대형교회들은 초신자들이 많은 교회의 상황에 맞추어서, 영적으로 낮은 수준의 설교로 성도들을 안심시킨다.
설교의 수준을 초신자 단계의 수준으로 낮춰서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성도들을 훈계로 양육하기보다는 위로와 축복으로 안심시킨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국의 성도들의 영적수준은 낮아져왔다.
때로는 성도들에게 불만의 목소리를 듣더라도, 훈계와 질책의 설교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고난은 우리의 영혼을 긴장시키고, 영적으로 팽팽한 긴장상태로 만든다.
고난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열심을 내어 살게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때때로 적절하게 그 사람에 맞게 고난을 허락하신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나와의 본질적인 관계를 깨닫게 되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간다.
성숙한 신앙은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이다.
잘먹고 잘사는데 중점을 두는 기복신앙과는 차원이 다른 신앙이다.
기복신앙을 가진 자들은, 세상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재정축적에 중점을 두는 삶을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재정을 축적하고 모으다가, 어느 시점에 하늘나라로 불려간다.
참으로 의미없고, 본질이 사라진 삶이 아닐 수 없다.
기복신앙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는 성도들의 뜻과 상충되어, 이들의 앞길을 막는 방해하고 막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동안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해왔다.
왜 비기독교인이 아니라,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이 더 극단적인 대적자들이 되는 것인가라는 부분이었다.
같은 크리스천들이 왜 극심한 대적자들이 되는지에 대해서, 의문투성이였다.
그러한 상황들은 언제 어디서나 비일비재하게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의문은 풀렸다.
이러한 크리스천들은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이 아니라, 우상숭배의 영과 기복신앙을 가진 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기복신앙을 가진 크리스천들을 조심해야 하고, 우리 자신 또한 그러한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현실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은 영혼을 나태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우리의 영혼을 타락시킨다.
부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기 힘든 이유이다.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리에게는 영혼의 안위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 한다.
영혼의 안위는 “영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저 내 마음의 안정을 위해 교회를 다니기에는, 영혼구원의 문제는 너무나 심각한 사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로 대부분의 인생을 허비한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도, 영혼의 안위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 단계로, 누리고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본질에 있다.
우리는, 삶의 본질에 중점을 두고 살아야 한다!
신앙은 우리 삶의 본질의 문제에 관여하는 영역이다.
신앙은 우리 존재의 시작과 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우리 삶의 디렉션을 가이드해준다./제뉴인글로벌컴퍼니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