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북스를 비롯한 샘솟는 기쁨, 세움북스, 홍성사, 도서출판 CUP는 지난 17일 목동제자교회에서 「제1차 크리스천 독서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독서문화를 소개하고, 목회자, 성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 컨퍼런스는 「△교회 △위로 △공감」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정우목사(북서번트)는 「책과 신앙을 잇는 공감」에 대해 강의했다. 이목사는 독서모임과 책방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었음을 밝혔다. “공감을 위해서는 스토리, 과정이 필연적인 것 같다”면서, “이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독서토크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독교독서모임인 구름책방을 비롯한 북서번트, 스타북스, 오마이북, 우크 운영자들이 참여해 독서모임과 독서에 관한 조언 등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시작보다 지속이 중요하다”며, “주제나 관심사를 잘 설정하고, 깊게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 △우울하고 불안한 그리스도인들에게(세움북스) △천로역정(CUP) △연애 신학(샘솟는기쁨) △태도, 믿음을 말하다(죠이북스) △헤아려 본 슬픔(홍성사)등의 책을 추천했다.
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재학목사(하늘땅교회)와 김종원목사(은혜의 동산교회)가 「책으로 세워져 가는 교회」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서진교목사(작은 예수선교회), 장진희작가(사모)가 「책으로 깊어지는 위로」란 제목으로 책을 통해 어떤 위로를 경험했는지와 어떻게 위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컨퍼런스는 기독교의 문화를 만들고 싶어 준비했다”면서, “특별히 기독교가 책의 종교인 만큼 책에 관한 문화를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것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흐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